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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잔도길-송어회-도담삼봉

국내여행

by 엄태환 2022. 9. 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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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4일차

오늘은 아내와 함께 충북 단양으로의 여행을 떠난다.(2022. 9. 12.)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단양지방에서는 단양강이라 부른다)을 따라 단양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려 한다.

 

단양스카이워크 제1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수양개유적로를 따라 가면 된다.

가는 길에 좁다란 터널을 만나게 되는데 이끼터널, 애곡터널이다. 그곳을 지나면 제 1주차장이 있다. 그곳에 들린 시간이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는지 뱃속에서 꼬로록 소리가 난다. 배가 고프다. 점심을 먹은 다음 둘러보려고 다시 내려와 천주터널을 통과하여 식당이 있는 단양으로 이동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렸다.

단양관광호텔 인근에 있는 '단양쏘가리' 식당앞에 주차하고 무작정 들어가 본다. 쏘가리가 주메뉴일 것 같아 주문했더니 재료가 소진되어 없다고 한다. 눈에 띄는 메뉴는 송어회다.

 

송어회 2인분을 주문하면 송어회+송어매운탕+비빔야채가 제공된다. 공기밥은 별도다.

 

시장해서인지 아니면 송어회를 좋아해서인지 아내는 폭풍 흡입을 한다.

 

 

잔도길과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가는 방법에 대해서 식당 주인장의 친절한 안내를 받고 단양강의 하상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주차하고 잔도길 걷기에 나선다.

 

 

단양강의 잔도길은 아주 오래전에 산악회원들과 함께 2번 정도 걸어본 곳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단양 수양개 문화길 (tistory.com)

 

 

단양강 잔도

잔도란 벼랑같은 다니기 험한 곳에 선반을 달듯 만든 길이라고 한다.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단양 삼거리까지 이어져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셔틀 버스를 타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된다.

모노레일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비추다. 게다가 5.500원의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셔틀 버스는 무료이며 대기시간이 거의 없으니 강추다. 정원이 차면 즉시 전망대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아내와 난 오늘 모노레일 티켓을 구매했기에 30분 이상 대기해야만 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데다가 안내방송마저 없으니 은근히 화가 나기도 한다.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1대로 운영하기 때문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까지 기다려여만 한다.

 

 

 

충북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남한강(이곳에서는 단양강이라 부름) 절벽 위 산꼭대기에 높이 25m로 세운 전망대다.

 

 

약 100여 m의 수면 아래를 내려다 보며 하늘 길을 걸으며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통형의 구조물에 나선형 모양으로 돌면서 올라가는 구조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단양 시내는 물론 멀리 소백산까지 조망이 된다.

전망대가 세워진 곳이 산 이름이 만학천봉(320m, 만 개의 계곡과 천 개의 봉우리)이라서 만천하라고 부른다.

왼쪽으로는 단양역이 보이고 시루섬도 보이고 저 멀리 뒤로는 소백산 자락이 아스라히 보인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온 후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단양삼거리를 지나 상진 교차로 인근에서 하차한 후 주변의 카페에 들려 차 한잔 마신다. 카페 입구에 귀여운 인형이 있어서 한 컷 담아본다.

 

 

 

하상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목에는 호떡가게가 두 군데 있다.

더 맛이 있어 보이는 곳에 들려 개당 2,000원씩 하는 호떡 2개 구입했다.

 

 

 

 

나의 애마를 주차해 놓은 곳은 단양관광호텔 앞의 하상 주차장이다. 잔도길을 걷고 스카이워크를 둘러보고 내려와 셔틀버스를 이용해 하상 주차장 인근에서 하차한 후 원점으로 돌아왔다.

단양 남한강 코스모스 길을 조성해 놓았다고 한다. 코스모스는 이제사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것 같다.

 

 

단양읍내에서 10여 분이면 도담삼봉에 갈 수 있다.

제법 늦은 시간에 도담삼봉에 들렸다. 오후 5시 30분 유람선 탑승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 나오긴 하는데 고민이다. 흐린 날에 유람선 타는 것이 별 흥이 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조선 건국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했던 삼봉 정도전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정선, 김홍도, 김정희 등 시인 묵객들이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기도 하며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다.

 

 

도담삼봉은 고생대의 암석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남한강의 하천에 남아 있으며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워 단양8경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도담삼봉을 구경하고 제천 의림지로 이동해서 차박하려 했었는데 계획을 접고 오늘은 그냥 귀가하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에 들린 천등산 휴게소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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