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의 참꽃을 보러가다

비슬산(琵瑟山 1,084mm), 산 정상의 모습이 흡사 신선이 비파와 거문고를 타는 모양을 닮았다해서 비슬산이란다.

대구 달성군에서 지정한 군립공원으로 매년 이맘때쯤엔 참꽃(진달래의 이곳 말)축제가 열려 전국 곳곳에서 상춘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달성군을 지나 비슬산 초입의 주차장엔 벌써 각지에서 밀려온 차량으로 만원이다.

그러고 보니 금년도 축제의 마지막 날인 모양이다.

 

지난 주까지는 진달래 꽃이 만개하지 않아 비슬산 정상 군락지의 모습을 보러온 산객들의 실망이 컸던지라 이번 주에 몰려든 듯하다.

유가사 방면 2km 전방에서 하차하여 걸어갈 수 밖에...

세종시 장군면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정기산행이다.(2015.4.26)

오늘 코스는 유가사 - 도성암 -비슬산 천왕봉 - 참꽃 군락지를 지나 수성골로 내려온다.

유가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인산인해로 처음부터 사람에 막히고 걸려서 산행의 페이스 조절하기가 어렵다. 

오늘은 고생을 해야 될듯 하다.

도상거리 10.9km에 6시간 소요

 

 

▼ 유가사 까지 관광차량 통행이 통제되기 때문에 멀리서 하차할 수 밖에...아스팔트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

 

 

▼ 저멀리 보이는 곳이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이다.

▼ 천왕봉에서 인증샷하려는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