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오봉산 산행에서 만난 봄철 야생화
원산도는 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보령시 오천면에 속하는 섬인데 최근에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다. 옛날에는 고란도라 불리다가 1914년 원산도라고 이름지어졌다. 멧돼지 형상을 닮았다고도 하고 뫼 산(山)자 모양같기도 한 섬이라고 한다. 배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 모래밭의 흰색 띠가 섬 전체를 휘감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그 하얀 띠의 길이는 70리를 넘는다. 원산도의 해수욕장으로는 섬 남쪽해안에 오봉산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저두해수욕장이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줄지어 늘어서 있다 특히 원산도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질과 완만한 경사도, 그리고 깨끗한 수질과 적당한 수온으로 한번 찾은 이들이 두고두고 되찾는 곳이다.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40..
섬산행
2022. 5. 3.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