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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과 비로봉이 함께있는 속리산 산행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5. 5. 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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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俗離山 1,058m)은 신라시대 5악 중 하나로 해마다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성스러운 곳이다.

이 산에는 천왕봉과 비로봉이 함께 있다. 민간신앙에서의 천황과 불교의 비로자나불이 공존하는 곳이다.

절대적인 존재가 하나밖에 없을 터인데 이곳엔 두 분이 함께 공존?

그래서인지 비로봉 방향은 통제구간으로 막아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명산들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대개 천왕봉(천황봉)이나 비로봉이다.

계룡산, 월출산, 태백산 등은 최고봉이 천왕봉이고, 오대산, 소백산, 팔공산, 치악산 등의 최고봉은 비로봉이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속리산을 찾는다.

이곳에 오면 왠지 마음이 편해진다.

 

오늘은 보은 주차장 - 법주사 - 천왕봉 -비로봉 -입석대 - 경업대 - 신선대 - 문수봉 - 문장대 - 세심정 휴게소를 거쳐 원점회귀 산행이다.

도표상 이동거리 19.7km에 소요시간 6시간 26분이다.

 

▼ 호서 제일 가람 법주사의 일주문이다.

 

▼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이다.

▼ 무시무시한 바위 틈바구니를 통과해야 한다.

▼ 배석대(拜石臺) - 해발고도 898m에 있는 바위로 옛 신라 선덕여왕(덕만공주)이 나라의 번창과 왕실의 평온을 기도하고 아버지(진평왕)가 있는 경주쪽을 향해 매일 절을 올렸다고 전해지는 바위이다.

우람한 바위가 덕만공주를 따라 고개를 숙였는데 그 이후로 고개를 들지 않아 지금의 모습을 띠고 있다고 한단다.

▼ 속리산의 철쭉꽃 색깔은 연분홍이다.

▼ 천왕봉 정상석

▼ 인증샷 하고...

▼ 속리산 천왕봉 꼭대기에 핀 철쭉이다.

 

 

▼ 오른쪽에 도롱룡이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라서 도롱룡 바위란다.

 

▼ 입석대 쪽에서 뒤돌아본 천왕봉(뒷 봉우리)의 자태가 멋지다.

▼ 고릴라 바위

 

 

▼ 입석대

 

▼ 신선대 휴게소

▼ 신선대에서 문장대가는 길목

▼ 생명력이 대단한 소나무

▼ 문장대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

문장대에는 맑은 물이 샘솟는 가마솥만한 구덩이가 있다. 그 물은 세 줄기로 흐른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한줄기는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서쪽으로는 한강, 남쪽으로는 금강으로 이어진다.(발원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 문장대 위에서 바라본 속리산 봉우리들이다. 가운데는 관음봉, 왼편에 솟은 곳이 묘봉인가?

▼ 문장대 위에는 4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물이 솟는다는 구덩이도 있음.

 

▼ 문장대에서 하산하면서 1km정도 내려오면 휴게소에서 막걸리를 한잔 할 수 있다.

▼ 법주사 팔상전

 

 

 

 

▼ 정이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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