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621m).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며 독립가였던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1989년까지 3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 편백 143㏊, 낙엽송·기타 55㏊를 조림하여 벌거벗었던 산록을 늘 푸르게 한 전국 최대 조림성공지이다. 현재는 국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야외휴양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편리한 자연교육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침엽수림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천식, 폐결핵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장성 축령산 소개 책자에서)
숲속의 보약이라 불리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뿜어나오는게 8월초라 한다.
이때쯤엔 군청 주관의 편백과 산소를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단다. 금년도엔 8번째의 '축령산 편백과 산소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축제 시작 전이긴 하지만 피톤치드를 훔뻑 들이마시고자 뜨거운 7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에 이곳을 찾았다.
⊙ 찾은 날 : 2015.7.26(일)
⊙ 코스 : 추암 주차장 -상괴정-임종국 기념비 - 축령산 정상 전망대 - 건강숲길 - 하늘숲길 - 산소숲길 - 임종국 수목장 - 숲내음숲길- 추암 주차장
⊙ 이동거리 및 시간 : 12km, 5시간 7분(휴식 1시간 4분 포함)
⊙ 함께한 사람들 : 장군산 산악회원 27명
▼ 장성의 축령산 산행은 산행이라기 보다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힐링하는 산책이다.
▼ 매월 20여 명 내외의 회원들만 참여했는데 금년들어 가장 많은 27명이 함께한 힐링 산행이다.
▼ 사비를 털어 숲을 가꾼 춘원 임종국 선생의 기념비
▼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이곳이 그나마 가장 힘든 코스다.
▼ 축령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방을 조망할 수 있어 좋다.
▼ 전에 없던 정상 표지석이 최근에 세워져 있다. 아직 비닐 포장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니 세워진지 며칠 안되는 듯...
▼ 인증샷하고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세가 아름답다.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 제법 많은 사람들이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하고 있다.
▼ 축령산 숲을 가꾼 임종국 선생의 묘는 수목장으로 꾸며져 있다.
▼ 개당 1,500원씩하는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120까지 판매한다는 아저씨
메론맛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하산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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