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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의 월영봉과 대각산에 오르다

섬산행

by 엄태환 2015. 8. 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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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新侍島)

전북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26km 정도 떨어진 섬으로 고군산 군도의 60여 개의 섬 중에서 가장 면적이 큰 곳이다.

지금은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되어 섬의 동쪽 지역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신시도 앞에 횡경도가 있어 바다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아늑한 곳이라는 뜻에서 지풍금, 신치 등으로 불리다가 일제시대에 신시도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치산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단을 쌓고 글을 읽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섬의 일부 구간엔 소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되어 농경지와 저수지도 있으며, 섬 전체를 개발한답시고 마구 파헤치는 모습, 옆의 무녀도와 연결하는 교량 건설, 도로 정비 등 현재도 계속 공사중인 섬이라서 기계음이 끊어지지 않는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신시도에 가면 월영봉과 대각산을 비롯해 해발고도 200m 이내의 나즈막한 산들이 많은 산객을 부르는 곳이라해서 둘러보았다.

⊙ 산행일시 : 2015.8.29(토)

⊙ 산행코스 : 신시도 주차장 - 월영봉(198m) - 미니해수욕장 - 대각산(187m) - 제방길 - 월영재 - 199봉 - 주차장까지 원점회귀

⊙ 거리 및 소요시간 : 9km내외, 3시간 37분

⊙ 함께한 이 없이 혼자 산행

 

 ▼ 고군산(옛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신시도

섬 전체가 개발중이라 중간 중간 끊어진 노선도 있다.

 

 

 ▼ 가끔씩 튀어버리는 내 폰의 앱

실제 이동거리는 9km가 넘었을 것으로 짐작함

 

 ▼ 새만금 방조제의 신시도 관광주차장의 한적한 모습. 흐린날이라서인지 넓은 주차장에 차량이 별로 보이지는 않는다.

 

 ▼ 신시도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영재(가운데 낮은 곳)와 오른쪽의 월영봉

월영재를 거쳐 월영봉 방향으로 등산을 할 것이다.

 

 ▼ 월영재를 향해서 올라가는 산객들...

 

 

 ▼ 월영재에서 잠깐 숨을 고르고 오른쪽의 월령대(월영봉) 방향으로 오른다.

 

 ▼ 월영봉에서 바라본 신시도

그리고 저멀리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가 조망된다.

가운데의 122봉의 산과 연결된 제방둑은 대각산 산행후 돌아오는 길이다. 제방에서 월영재 오르는 등산로 옆으로는 전신주가 세워져 있어 찾기가 쉽다.

 

 ▼ 뒤편에 보이는 곳이 전망대가 설치된 대각산이다.

앞의 오른쪽 월영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서 도로를 건넌 다음 대각산에 오른다.

대각산 오르기 전의 움푹 패인 해안이 미니해수욕장이다.

 

 ▼ 월영봉 자락에서 바라본 신시도 갑문과 넓은 주차장. 왼편의 넓은 바다가 훗날 다용도의 경지로 바뀔텐데...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인해 서해안의 지도가 언제쯤 바뀔까?

 

▼ 월영봉에서 바라본 122봉(왼쪽), 대각산(가운데에 높게 보이는 곳. 신시도에서 가장 멋진 곳으로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뭉게구름 아래 저멀리에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가 아스라히 보인다.

 

▼ 물이 빠진 시간의 신시도. 간척사업으로 바다를 막아 122봉 앞쪽엔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 월영봉 내려가면서 바라본 서해 바다. 신치항에서부터 연결되는 교량이 깔끔해 보인다. 아직 공사중인탓에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 월영봉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대각산 정상과 전망대

 

▼ 월영봉을 내려와서 올라가야 할 대각산. 앞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서 정상에서 점심먹고 왼쪽방향으로 하산할 것이다.

 

 ▼ 월영봉을 내려와서 뒤돌아본 월영재(가운데 중간 낮은 곳)와 월영봉(왼쪽 봉우리), 낮은 곳에서 오른쪽 두번째 봉우리가 199봉이다.오늘 등산의 시작은 월영재에서 월영봉으로 해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 가운데 월영재를 중심으로 오른쪽의 199봉과 왼쪽의 월영봉.

월영봉에서 하산하는 등산로가 선명하게 보인다.

 

▼ 가야할 대각산 정상의 전망대

 

 ▼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농지에서 패어나는 벼이삭을 보니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 신시도는 개발중

 

 ▼ 개발중인 신시도

고군산 군도의 여러섬을 연결하는 기본사업 중 첫번째라 한다.

 

▼ 대각산 오르기 전에 만나는 미니 해수욕장.

철이 지나서인지 물가에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 새만금 방조제의 신치항에서 출발하여 고군산군도 여러섬을 연결하기 위한 도로공사가 진행중이다.

 

▼ 올여름 얼마나 가뭄이 심했는지 알 수 있다. 신시도의 안골 저수지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 대각산 오르는 길의 경사도가 꽤나 심하다.

 

▼ 대각산 정상의 전망대가 보인다.

 

 

▼ 3층으로 된 신시도 대각산 전망대에선 고군산군도의 많은 섬을 조망할 수 있다.

 

▼ 대각산 전망대 옆에 세워진 정상석

 

 

 ▼ 대각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고군산군도 여러 섬의 조망도

 

 ▼ 대각산 전망대에서 김밥 한줄을 먹고 이젠 하산이다. 앞산의 능선을 타고 내려가서 왼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월영봉과 대각산의 경관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선명하게 보인다.

 

 ▼ 신시도와 다리로 연결된 무녀도가 오른편 뒤로 보인다.

 

▼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인데 선명하지 못해 아쉽다.

 

▼ 대각산에서 하산하는 길에 만난 나무. 밑둥지 사이로 가야한다.

 

 

  ▼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대각산과 전망대

 

▼ 신시도의 중심지엔 제법 많은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 대각산 내려오는 마지막 구간의 나무 계단길

 

 

 

 ▼ 신시도 마을에서 건설중인 도로를 따라서 오면 제방둑앞에서 이정표를 만난다.월영재로 가면된다.

 

 ▼ 제방길을 따라서 월영재로 간다.(가운데 움푹 패인 곳)

왼쪽 능선을 따라 월영봉으로 등산을 시작했으니 이젠 월영재에서 오른쪽의 199봉을 거쳐 건너편의 주차장으로 하산하면 된다.

 

▼ 신시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 199봉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엔 온통 잡풀이 무성해 통행하기 힘들다.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 듯....

차라리 199봉을 보고난 다음 월령봉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는게 훨씬 좋을 듯 하다.

 

 

 

 ▼ 199봉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올려다 본 월영봉

 

 ▼ 하산길에 만난 칡꽃

 

 ▼ 하산하면서 보니 주차장에 제법 많은 차량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등산하러 온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왜냐면 산행길에 만난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니까...

 ▼ 혼자 산행을 마치고 등산화 끈을 풀면서 바라본 월영봉(가운데의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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