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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세계문화 유산을 만나다

해외여행

by 엄태환 2013. 8. 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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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푸르나 트레킹 이후 네팔의 세계문화 유산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수도 카트만두 시내의 모습들...

 카트만두시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더르바르는 사원들이 즐비한 구왕궁 앞에 있다. 광장 중앙에 힌두교의 자비의 신 '마하카라상'이 서있고, 둘레를 시바신과 나라얀신이 봉헌된 바고다 형식의 사원이 에워싸고 있다.

그 중 특히 유명한 것은 16세기에 세운 3층 목조건축의 '카스터먼덥 사원'으로, '나무 한 개로 만들어진 절'을 의미한다.

 

 

 스와얌부나트 사원

불교 사원으로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스와얌부나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이다. 카트만두 도심에서 2㎞ 정도 떨어진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스와얌부나트는 목조 건물과 석조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운데 높이 솟아있는 스투파(불탑)를 중심으로 여러 채의 사당이 있다.

특히 높이 40m의 세계 최대의 스투파(불탑)는 하얀색 돔 위에 두개의 눈이 그려진 금으로 도금된 사면체가 놓여있고 그 위로 황금색 탑이 솟아 있는 모습이다.

흰색 돔 바로 위 사면체에 두개의 눈이 그려져 있어, 그 오묘한 모습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지혜의 눈'으로 불리는 두개의 눈 아래에 그려진 물음표 모양은 네팔의 숫자 1을 형상화한 것으로, '진리에 도달하는 것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하나의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눈 위에 있는 황금탑은 13층의 원추형 탑으로 돼 있는데, 이는 불교에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13단계를 뜻한다고 한다. 탑 맨 꼭대기에는 종이 있다. 불교 신자들은 스투파를 한바퀴 돌면 불경을 1천 번 읽는 것만큼의 공덕을 쌓는 일이라 믿고 있어 스투파 주변은 참배객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스와얌부나트는 불교와 흰두교 사원이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어, 불교 신자뿐 아니라 힌두교 순례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 사원에선 카트만두 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또 스와얌부나트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많아 원숭이사원으로도 불린다.
이 사원의 건립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약 2천여 년 전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카트만두 시내의 과일 가게-구매하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게 이상하다

 

 

 

 

 

 

 공인된 화장터 - 퍼슈퍼티나트

갠지스강 상류에 세워진 네팔 힌두인들의 최고 성지 '퍼슈퍼티나트'가 있다. 시신을 태우는 화장터로도 잘 알려진 퍼슈퍼티나트는 477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1697년 말라왕조 부파틴드라(Bhupatindra) 왕 때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됐다.

이곳에는 시바신과 기타 다른 신들의 형상, 성소, 그리고 사원들이 모여 있다. 그중 퍼슈퍼티 사원은 금판으로 덮인 지붕과 은으로 만든 문, 그리고 탑에 새겨진 멋진 나무조각 등이 아름답다. 2층 사원에는 힌두교도 외에는 출입이 금지돼 있다.

퍼슈퍼티나트에는 시바신의 첫째 부인인 사티데비(Satidevi)를 위한 구헤숴리(Guheswari)사원이 있는데, 이는 아버지에 의해 제물로 바쳐진 그녀를 추모한 사원으로, 여성의 권리를 표현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뻥~하며 터지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화장하고 있는 갠지즈강 상류 주변에서는 목욕하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포즈를 취하고 있어 사진을 찍었더니 돈을 요구해서 난처했던 곳 - 화장터 옆

 고행 중이란다

 

 퍼슈퍼티나트의 전경

 이곳의 물로 씻고 마신단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탑 - 보드나트

카트만두 동쪽에 있는 티베트 불교신자들의 성지 '보드나트'. 이곳에서는 스와얌부나트와 비슷한 구조의 스투파(불탑)을 볼 수 있다.

스와얌부나트의 스투파가 통찰, 지혜 등을 나타내듯 보드나트의 스투파도 강렬한 두개의 눈이 스와얌부나트의 스투파와 같은 의미임을 짐작케 한다. 실제 보드나트의 뜻도 'Bodh(깨달음)의 Nath(사찰)'이다.

스투파 주변으로 수십개의 티베트 사원들이 있으며, 수만 명의 티베트 난민이 모여 살고 있다. 때문에 티베트 불교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오체투지의 삼보 일배로 수행하는 사람

 카트만두 최고의 번화가 타멜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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