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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오봉산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6. 10.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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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779m)

봉우리가 다섯개가 있는 산이라서 그렇게 부르겠지.

같은 이름의 산이 전국에 엄청나게 많다.

그중에 춘천과 화천에 걸쳐있는 오봉산이 더 알려져 많이 찾는 산일게다.

 

기암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춘천의 오봉산

배후령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청평사까지 오는 길목엔 노송과 암릉길을 따라 중급 정도의 암벽 등반을 요하는 구간도 펼쳐진다.

 

<굴참나무 숲에 숨어있는 오봉산 정상석>

 

 

원래는 영남 알프스의 하나인 신불산과 간월산을 가려고 했었다.

일기예보를 보니 충청 이남지역은 온종일 비가 내린다기에 고민 고민하다가

닭갈비에 비빔국수가 생각이 나서 춘천의 오봉산 자락으로 바꿨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엔 비가 내리지 않는다.

 

 

1. 산행일시 : 2016. 10. 1(토요일)

2. 산행지 : 강원도 춘천의 오봉산

3. 산행 코스 : 배후령 - 오봉산 정상 - 청평사

4. 거리 및 소요시간 : 6.4km, 3시간 40분

5. 함께한 사람 : 산사랑의 좋은 사람들

하산해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오다.

 

 

배후령 주차장의 등산로 입구이다.

 

 

등산 초입에서 만난 단풍

아직은 낯설은 모습이다.

 

 

낙서해 놓은 것이 눈에 거슬리기도

 

 

배후령에서 출발해서 정상에 오르는 길은 급경사 지역이라 처음부터 페이스 조절을 잘해야 한다.

 

 

오봉산엔 노송과 암릉이 많은 곳이라던데

흉칙한 고사목도 제법 보인다.

 

 

잠깐 숨을 고를 수 있는 곳

고사목으로 변한 노송이지만 많은 이들의 쉼터 겸 포토존인 듯

 

 

불쑥 튀어 나온 바위가 눈길을 끈다.

 

 

 

 

 

오봉산엔 봉우리가 다섯개일텐테 각각 봉우리에 표지판은 없다.

첫번째 만나는 암릉 구간이다.

 

 

청솔바위라고 한다.

바위틈에 자라나는 한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곳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인증하려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오르막 구간에서 진혼비도 만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흐린 날이긴 해도 저멀리 바라보이는 조망이 그럴 듯 해 보인다.

 

 

정상에 오르는 곳에서 또 만나는 고사목

 

 

오봉산 정상에서 인증하고

 

 

정상에서 100여 m 내려오니 오밀조밀한 굴참나무가 보이는데 누군가는 문어 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고 문어나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는다.

 

 

저멀리 소양호가 보인다.

 

 

 

 

 

 

 

 

 

청평사로 내려가는 급경사 구역은 낙석 위험으로 인해 통제구역으로 정해져 있어 내려갈 수 없다.

 

 

 

불끈 솟은 바위

 

 

하산길에서도 고사목을 만나다.

 

 

 

 

 

청평사 경내에 구절초 향내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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