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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항산 트레킹 3박 6일(01)

해외여행

by 엄태환 2013. 8. 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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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항산(太行山)-하늘아래 큰 산들이 쭉 늘어서 있다고 해서 태행 또는 태항산이란다.

중국의 명산 트레킹을 2013년 8/10-8/15 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선박을 이용하여 다녀왔다. 태항산맥을 기점으로 동쪽을 산동성, 서쪽을 산서성이라 부르고, 황하강을 기점으로 남쪽을 하남성, 북쪽을 하북성이라 부르는데,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은 아름답고 거대한 대협곡으로, 하북성,산시성,하남성의 3개의 성에 걸쳐있다.

그 중 하남성의 임주와 산시성 경내에 있는 대협곡은 길이가 45km이며 높이는 800m에서 1.739m이다. 태항산 대협곡은 경관이 미국의 그랜드 캐년,한국의 금강산 계곡,중국의 장가계와 황산의 협곡등의 부분적인 경치를 모아 놓은 듯하다고하여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태항산 대협곡은 매몽고 초원 아래 산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시성과 하북성,산시성과 하남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km이며  동서로 250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다.

최고의 절경중 하나인 왕망령은 역사적으로 전한을 멸망시키고 신나라를 건국한 왕망과 후한을 건국한 유수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곳이도 하다.

태항산 주변에는 아름다운 구련산과 왕망령이 마주보고 있으며 근대사엔 우리나라 광복군과 중국의 팔로군이 연합하여 일본국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곳이기도 하며, 태항산 대협곡에는 국제 페러글라이딩 기지가 있는 석판암이 있으며 가뭄을 해결하는 홍기거가 있을 뿐 아니라 주역의 발원지인 유리성과 2006년 유네스코에 등제된 은허박물관이 있다.

 

인천 국제여객 터미날에서 산둥반도로 향하는 여행 선박은 위해와 청도행이 있는데 태항산을 가기 위해선 청도(칭다오)로 출발하는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약 17시간 소요)


인천 여객 터미널은 그야말로 만원이다. 여행객 뿐만 아니라 중국 상인들 엄청 많다.


우리들의 일정은 청도(칭다오)에서 임기(임치)를 거쳐 요성에서 1박한 다음 임주의 태항산 트레킹 하는 것이다. 그런데 청도항 근처에 왔을 때 심한 안개로 인해 입국 허가가 나오지 않아 선박에서 꼬박 23시간을 지내야 했다. 예정에 없던 점심까지 배에서 해결해야만 했으니 일행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탑승한 선박은 웨이동 페리호로 전장 길이가 200m에 3만톤에 달한다


선박 내부 모습의 일부


출발하기 전의 2층 갑판에서


해질녘의 영종대교 모습


대교위의 일몰 정경

 


해질녘 인천항의 멋진 일몰에 빠지다


인천항 도크 시설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일몰 무렵에 출발했는데... 이 섬은 군사시설인가? 오른 쪽의 작은 배가 계속 따라오더니 우리의 큰 선박옆에 붙는다. 해양 경찰 선박이다. 페리호를 안전하게 이끌어 준 도선사가  작은배에 옮겨 타는 것이었다.


저녁 식사후 선상에서 불꽃놀이 모습에 취하다


불꽃놀이 끝나고 선상 노래방 예약해 두었다. 등반대장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2시간을 해야 한다나...


칭다오의 여객 터미널엔 오전 9시에 도착 예정이었는데.... 오후 4시가 지나서 도착(4시 7분이네)


칭다오의 요즘은 지하철 공사중이라 도시 전체가 공사판이다. 주변의 수박파는 가게


예정했던 고차박물관은 생략하고 도화곡 트레킹하기 위해 석판암 풍경구로 향했다.


이제부터 태항산 대협곡 트레킹이다. 매표소 앞에서 기념사진도 한 컷 하고...그래도 내일 등산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란다. 오늘은 주로 멋진 자연경관에 푹 빠져보는 날이다.

 


특이한 지형이 많고 맑은 물이 있는 아름다운 임주(린쭈)의 태항산은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린다


용이 날랐다는 비룡협 계곡을 시작으로 2시간 여 협곡의 아름다움을 눈에 저장하면서 걷는다

 


룸메이트

 

 

 


17m의 용소 깊이가 4-5m


깊은 계곡에 아슬아슬하게 만들어 높은 진입로

 

02에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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