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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를 걷다-02

해외여행

by 엄태환 2017. 2. 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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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과 티벳의 교역로인 차마고도

중국의 윈난에서 티벳을 넘어 네팔, 인도까지 약 5,000km에 이르는 길이다.

이 길이 본격적으로 이용된 것은 송대부터였다.  문치주의를 표방하면서 군사력이 약화되어 거란족 등 유목민의 침입을 자주 받았던 송은 티벳의 말을  사들여 그들을 막으려 하였다. 티벳 지역 사람들은 차가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다. 차는 유목민들이 비타민을 얻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차와 말이 교류되는 길이 개척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의 일정은 호도협 트레킹이다.

호도협 입구 - 나시객잔 - 28밴드는 말을 타고 - 트레킹으로 이동하여 차마객잔에 도착하여 1박한다.

 

<해질녘 따리 고성의 성곽에 올라>

 

 

전날 리장으로 이동하여 수허고성 야경 투어하고 현지식으로 신나는 밤을 보낸 후 오늘은 본격적 인 차마고도 트레킹에 나선다.

오늘의 일정은 나시객잔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28밴드까지 말을 타고 간 다음 차마객잔까지 걷는다.

나시객잔에서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컷하고...

 

 

나시 객잔에서 미리 예약한 말을 타고 28밴드를 향해 경사가 심한 길을 올라가면서 바라본 옥룡설산의 장엄한 모습이다.

 

 

인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융기로 인해 솟아오른 이 지역은 북쪽에 하바설산, 남쪽에 옥룡설산이 펼쳐지고 그 사이 협곡엔 양쯔강(장강)의 상류인 금사강이 흐른다.

 

 

마방의 인솔로 말을 타고 올라가는 28밴드의 차마고도 트레킹.  오르막길에선 말도 지친 듯 쉽게 올라가지 못한다.

 

 

드디어 28번째 밴드. 이젠 말에서 내려서 옥룡설산의 배경으로 한컷 한 다음 이젠 차마객잔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걸어가는 곳의 오른쪽은 옥룡설산의 멋진 모습이 한없이 펼쳐진다.

 

 

 

저 아래 협곡엔 호도협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차마객잔에서 1박한 후 내일 둘러볼 곳이다.

 

 

옥룡설산(5,596m)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에 있으며,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설산이라고 하지만 눈과 얼음이 없어진 지금은 설산대신 석산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닐까.

 

 

옥룡설산과 하바설산이 만나는 협곡인 호도협의 아랫자락에도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음이 선명하게 보인다.

 

 

오늘 저녁에 머물 차마객잔이 저멀리 보인다. 

 

 

 

차마고도 트레킹 팀원들이 차마객잔에 모두 모였다.

오늘은 오골계 탕에다 멋진 음식으로 신나는 저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나시족 복장 체험 및 옥룡설산 달빛 놀이도 할 것이다.

 

 

차마객잔의 숙소는 2인 1실로 창문을 열면 옥룡설산이 그대로 보인다.

 

 

 

차마객잔 숙소에서 한 컷 

 

 

차마고도 트레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은 차마객잔에서의 오골계찜이다.

 

 나시족 여인네들의 전통 복장이란다.

 

 

 

차마객잔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 일정은 중도객잔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티나객잔까지 트레킹한 다음- 호도협 관광 - 샹그릴라로 이동한다.

 

 

가끔은 산촌 마을도 만난다.

 

 

중도객잔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

 

 

 

 

험준한 산자락 허리를 잘라서 만든 차마고도 길을 따라 걷는다.

 

 

 

협곡쪽에서 불어대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

 

 

 

 

오늘 점심은 중도객잔에서 해결한다.

 

 

중도객잔의 옥상 난간에 써있는 글씨는 거의 대부분 한글인 것을 보면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도객잔에서 점심 식사를 기다리며 여유를 즐기은 팀원들 모습 - 옥령설산의 따라로운 햇볕이 내리쬔다.

 

 

 

점심을 해결하고 난 다음 객잔의 오른쪽에 나즈막한 산이 보이길래 후배와 함께 올라가보았는데 생각보다 쉬운 곳이 아니었다.

 

 

중도객잔에서 티나객잔으로 가는 길은 4륜구동의 자동차를 이용하여 꾸불구불한 길을 따라 내려간다.

 

 

 

 

호도협에 도착하다.

 

 

호도협의 이 물은 중국에서 가장 긴 장강(양쯔강)으로 이어진다.

 

 

호도협에는 호랑이가 뛰어 건넜다고 전해지는 큰 바위가 있다.

 

 

 

인력거를 이용하라고 호객행위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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