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차마고도를 걷다-03

해외여행

by 엄태환 2017. 2. 23. 17:21

본문

728x90
반응형

Shangri-La(샹그릴라)

제임스 힐튼이 쓴 Lost Horizon(잃어버린 지평선, 1933)의 작품에 나오는 가공의 장소이다.

쿤룬 산맥의 서쪽 끝자락에 숨겨져 있는 신비롭고 평화로운 계곡,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로 묘사되었다. 소설 속에 나오는 마을을 중국 정부는 중국 서남부 티벳의 고원지대인 중덴 지역을 샹그릴라 현으로 개명하여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는 동티벳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오늘 저녁에 찾아간다.

 

<샹그릴라 현의 송찬림사 사원 모습>

 

 

 

호도협 트레킹을 마치고 우리 일행은 샹그릴라로 떠난다.

 

 

오늘 우리들의 숙소는 샹그릴라 올드 타운 호텔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약국이다. 왜냐면 누적된 피로와 전날의 과음, 과식으로 탈이 난 일행들이 제법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샹그릴라는 해발고도가 3,200m가 넘는 지역이라서 고산증에 대비해서라도 약을 구입할 필요가 있었으니..

 

 

처음으로 한국식 식당을 찾았다.

오늘 저녁의 메뉴는 삼겹살이다. 남겨둔 소주를 꺼내 신나는 저녁을 보낼 것이다.

기대에 부풀어 있는 일행들

 

 

중국은 숙소는 물론 대부분의 음식점도 와이파이가 통하기 때문에 카톡으로 연락을 취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없다.

커다란 태극기를 걸어놓고 한국 음식을 팔고있는 어느 식당에서...

 

 

다음날 첫번째 찾은 곳은 송찬림사라는 동티벳의 라마교 사원이다.

황금빛 라마교 사원의 본당을 중심으로 좌우에 스님의 숙소나 수도하는 곳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송찬림사 앞에서 룸메끼리 옆에 서서 인증하고

 

 

사원 앞 무척이나 높은 당간 지주 옆에서 일행들이 함께 모이고

 

 

원주민과 함께 인증도 한다.

 

 

 

티벳 사람들의 주택 양식이다.

 

 

마니차는 티벳 불교에서 사용되는 불교 도구로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티벳 사람들은 불교 경전을 넣어 놓은 마니차를 한바퀴 돌릴 때마다 죄업이 하나씩 사라진다고 믿는다.

 

 

 

 

 

 

 

마니차를 한바퀴씩 돌렸으니

 

 

샹그릴라에서 석식까지 하고 리장으로 이동하여 리장 고성 투어 자유 시간을 갖는다.

세계 3대 고성의 하나로 과거와 현대가 만나고, 동양과 서양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리장(여강)고성 물레방아 옆 광장 한 켠에는 소원을 적어 걸어놓은 패가 무척 많다.

 

 

 

 

 

 

 

 

 

고성의 광장에서 저녁 8시에 만나기로 하고 자유시간을 갖는다.

이곳 저곳 둘러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약속시간에 맞춰 이곳에 나타나지 않은 일행 두사람은 물레방아 근처에 있었던 모양이다.

연락이 되지 않아 찾으러 다닌 것이 1시간 이상이다.

 

 

 

숙소 주변에서의 아침이다.

윈남성은 우리 나라 전체 면적보다도 2배나 넓은 곳인데 아침이 늦게 시작되는 모양이다.

현지 시각 9시(우리나라의 10시)가 지나야 가게 문이 열리고 아침이 시작된다.

 

 

또 한쌍의 젊은 부부를 만나다.

 

 

 

차마고도 박물관 견학하다.

 

 

차마고도 박물관 들어가는 길목 

 

차마고도 박물관

 

 

우리들을 안내한 막부장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

 

 

 

 

차마고도 박물관 경내에는 국가 보호 3급의 나무가 있다.

 

 

차마고도 박물관 내에서 보이차를 15잔이나 마셨다.

보이차는 운남성의 특산물이다.(프얼 또는 보이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차)

 

 

 

리장 고성에 있는 이 다리는 수천년 전부터 마방들이 건너 다닌 차마고도의 길이라고 한다.

 

 

리장 고성에서 두시간 동안 자유 시간을 갖는다.

 

 

리장 고성 곳곳에는 신혼 여행 온 젊은 부부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옛날 우체국 건물에 비치된 소인찍는 도장들

 

 

 

 

 

 

 

 

고성 안에 있는 식당의 입구에 염장한 야크의 갈비뼈가 걸려있다.

 

매콤한 샤브샤브로 점심을 즐기고

 

 

 

 

 

리장 고성안에는 여행사도 무척 많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