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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인제의 대암산과 용늪

강원권산행

by 엄태환 2018. 9.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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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1,312m)과 용늪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널리 알려진 용늪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민통선 안에 위치한 곳이라서 사전에 탐방 허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산이다.

군사지역,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곳이지만 인제군과 양구군청의 환경과에 사전 허가 신청을 하면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각각 100명 이내에서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군부대의 허가도 받아야 하고 서약서도 써야되지만....


1. 찾은 날 : 2018.9.9.(일)

2. 찾은 곳 : 강원 양구/인제의 대암산과 용늪

3. 코스 : 용늪 안내소(양구군 서화리)-어주구리-용늪 전망대-용늪관리소-대암산 정상-용늪안내소-주차장

4. 거리와 소요 시간 : 12.12km, 5시간 1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한마음 산악회원들


백로가 지나서인지 완연한 초가을 날씨다.


대암산에 가는 방법은 인제와 양구에서 갈 수 있는데 오늘 우리들은 양구에서 올라가려고 한다.

이곳에서 해설사를 만나다. 여기에서 군부대 있는 곳까지는 약 5km인데 도로사정 때문에 2.5km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내려서 2.5km는 임도를 따라 군부대 안에 있는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


곳곳에 지뢰지역 표지가 매달려 있다.


용늪 안내소 까지는 임도길을 따라 한없이 걸어 올라간다. 주변에 보이는 것은 모두 산이다.




여기부터는 민통선이다.군대 초소에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오니 대암산, 대우산 천연보호구역 표지석이 보인다.

인원 점검, 이곳에서 통행시 주의사항 전달, 그리고 앞뒤에서 인도하는 군인, 산림청 소속의 민간인 해설사....

이제 용늪을 보려 출발이다.


용늪으로 이어지는 분지형의 산줄기 능선이다.



두개의 봉우리 중에 왼쪽에 솟아있는 곳이 대암산 정상이다.


용늪으로 이어지는 길은 너래바위를 깔아 놓았다.

주변은 온갖 야생화 천국이다. 점봉산의 야생화보다도 더 많은 듯....



용늪 전망대에서 해설사의 설명으로 들은 후 아래에 펼쳐진 데크 길을 따라 걸어볼 것이다.


람사르 습지보존구역으로 지정된 용늪을 따라 걷는다.



해발고도 1,200m가 넘는 지역에 형성된 습지 용늪




용늪 습지에 물은 있는데 물고기는 없다는게 이상한 일이다.


금강초롱 꽃이 많이 보인다.



큰용담은 너무 흔하게 보이고


뾰족하게 솟아오른 대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

정상 언저리는 제법 가파르다.


대암산 정상에 서다.



대암산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뒤돌아 보니 온통 우리 일행들 뿐이다.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그곳의 분지가 마치 화채 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 bowl)이라고 부른다.


장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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