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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01(하바롭스크-이르크추크-블라디보스톡)

해외여행

by 엄태환 2018. 10. 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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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던 2018년의 7월 말

지인들 6명과 함께 러시아의 극동지방으로 떠난다.

5박 6일의 여정으로...


1. 일시 : 2018. 7. 29.(토) - 8. 2.(목)

2. 일정 : 인천공항-하바롭스크-이르쿠츠크-하바롭스크-시베리아 횡단열차-블라디보스톡-인천

3. 함께한 사람들 : 63회 회원 6명


러시아 국적의 오로라 항공기를 타고


비행시간 2시간 30분이면 러시아의 하바롭스크 공항에 도착한다.

하바롭스크는 우리나라보다 동쪽에 있으므로 한국시간보다 1시간이 빠르다.


하바롭스크(Khabarovsk)는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7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우수리 강과 아무르 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1649년 이곳을 발견한 탐험가 하바로프의 이름을 따서 하바롭스크라고 부른다고 한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하바롭스크 공원이다.


공원의 분수대



이번 러시아 여행에 함께하는 회원들이다.


하바롭스크 공원에서 산책하는 러시아 사람들



오후엔 하바롭스크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이르쿠츠크로 이동했다. (이동시간 3시간 35분)

러시아에서는 국내선 항공기에서도 기내식이 제공된다.

여행 2일차 아침이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기 전에 이르쿠츠크 숙소 앞에 있는 분수대에 나와서 산책을 한다.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공원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둘째날 오전의 첫 일정은 딸찌 민속 박물관을 찾아간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의 주변은 온통 자작나무 숲이다.


러시아엔 곳곳에 자작나무가  많아 여기에서 기생하는 차가 버섯이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리스트 비얀카의 딸찌 민속박물관


17세기부터 시베리아 지역에 정착을 시작했던 러시아인들의 가옥의 모습과 사원, 건축물들을 볼수있으며 소수민족들의 생활도구나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에벤키족과 브리야트족의 집 한두채와 대부분의 자료가 슬라브족의 초기 모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수민족 브리야트 족 안에서도 다른 종교, 풍습 등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한 전시로 교육적으로도 문학적으로도 흥미로운 곳이다.
무엇보다도 이 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여러 소수민족들의 수많은 목조 가옥들이다. 지역과 민족,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가옥의 모습이 흥미롭다.    





딸찌 민속박물관 경내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박물관 내의 건축물은 모두 목재 가옥이다.



교회 건물인줄 알았는데 성곽과 감시초소란다.



마을에 있었던 학교 안에 들어가 봤다



이젠 바이칼 호수의 전망대에 가려한다.

이르쿠츠크주 체르스키 산맥에 있는 스키장 전망대는 리프트를 타고 간다. 춘배형과...

주변은 온통 야생화 천국이다.



전망대가 있는 곳의 정상에는 이곳의 원주민들이 각종 색깔의 천 조각을 나무나 입석에 묶어 놓고 동전을 놓고 소원을 빈다고 한다.


바이칼 호수에서 앙가라 강이 흘러나오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칼 전망대에 서다.

바이칼 호와 앙가라 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체르스키 전망대


바이칼호를 배경으로 인증




바이칼호

바이칼 호수는 타타르어로 "풍부한 호수" 라는 의미로 담수호로는 세계 최대의 크기와 수심, 오래된 역사를 가진 세계 제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호수다.
수량은 바이칼 해와 5대호에 필적하고, 지구의 담수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장대한 스케일의 호수라고 한다.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생물의 약 70% 정도가 고유종으로 갈라파고스와 마다가스카르등과 "진화의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일컬어 진다.


최고 수심 1,620m, 길이 636km의 바이칼 호수

주변의 336개의 강과 하천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이 깊은 분지에 둘러싸여 만들어진 바이칼 호수

유일하게 앙가강으로 흘러서 북해로 빠져 나간다.



바이칼 호의 리스트비얀카의 재래시장은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바이칼 호수의 주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도로 옆에 있는 이곳의 시장에서 먹거리를 구하고...

어시장에서는 바이칼 호에만 사는 유명 먹거리인 오물도 조리해서 판매하며 샤슬릭 꼬치구이도 많이 볼 수 있다.


전통 어시장 옆에는 바이칼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엄마와 아들인 듯




고기잡이 어선을 개조해서 운항하는 유람선을 타고 바이칼 호수 일부 구간을 돌아보려 한다.


바이칼 박물관을 찾았다.

호수에 살고있는 생물을 만날 수 있다.






리스트비얀카에서 차량으로 1시간 가량 이동하여 시내의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보드카 한잔하면서...


여행 3일차(2018.7.30.)

키로바 광장, 이르쿠츠크의 중앙공원

이르쿠츠크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바이칼 호에서 발원하는 앙가라 강과 승리 광장을 끼고 있다. 주 정부청사, 세계대전 희상자를 기르는 영원의 불, 러시아 정교회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영원의 불

승리 광장과 영원의 불

주정부 청사 뒤편에 있는 승리광장에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러시아인들을 추모하는 사시사철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이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이르쿠츠크 출신 참전용사는 20여만 명에 이르며 그중 5만여 명이 전사했다고 한다.



스파스카야 교회

이르쿠츠크에서 두 번째로 건축된 석조 건물이며 동시베리아에서 현재까지 보존된 몇 안 되는 석조 건물 중 하나다. 교회 내, 외부에 그려진 벽화는 문화재급 가치를 가지고 있다.



알렉산더 3세 동상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건설한 알렉산더 3세


아무르강변 공원

중국에서는 헤이룽강이라고 부른다.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하여 쑹화강과 합류하여 오츠크해로 빠져 나간다.


아무르 강변에는 청춘 남녀들의 사랑의 약속 징표로 자물쇠를 달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무르강변에는 미아를 찾기 위해 곳곳에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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