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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방태산의 눈길 산행

강원권산행

by 엄태환 2019. 12.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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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芳台山. 1,444m)

강원도 인제군의 명산이다.

접근하기엔 교통이 불편하지만 울창한 숲과 계곡이 있고 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3둔 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의 비경이 숨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방태산 주억봉엔 정상 표지석이 두 개 있다.



1. 산행 일시 : 2019. 12. 15.(일)

2. 산행지 : 강원 인제의 방태산

3. 산행 코스 : 방태산 자연휴양림-지당골-주억봉-지당골- 휴양림 원점회귀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10.8km, 4시간 1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대전 민수산악회원들


매봉령과 구룡덕봉은 동절기 입산 통제 구간이다. 하필 오늘까지

그래서 오늘 산행 코스는 지당골을 거쳐 주억봉 정상에서 인증하고 원점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등산 초입에서부터 겨울의 멋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오늘 함께하는 4인방이다.


올라가면서 제법 많은 눈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삼거리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주억봉이 보인다.


정상 언저리에는 자작나무와 사스래 나무가 혼재해 있는 것 같다.








사스래나무의 눈에 띄는 가장 큰 특징은 껍질이다. 대부분의 나무가 칙칙하고 어두운 껍질을 가지는데 비해 사스래나무 껍질은 하얗다. 형제나무인 자작나무나 거제수나무와 비슷하지만 사스래나무는 푸른빛이 살짝 들어간 흰색이 더 선명해 보인다. 얇은 종이처럼 벗겨지고 기름기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산사람들의 불쏘시개로 이만한 것이 없다. 산을 생활터전으로 삼는 심마니나 약초를 캐는 사람들은 사스래나무 껍질로 불을 일군다.



방태산 주억봉에 오르는 구간 중에서 가장 힘든 곳의 시작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 중









이곳에는 겨우살이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방태산 명물인 2단 폭포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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