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생태탐방 누리길

관암지맥은 계룡산 천황봉에서 쌀개봉을 거쳐 동북쪽으로 분기하여 대전-공주를 거쳐 연기군 금남면 부용리까지 이어지는 40여 km의 산줄기다.

그 관암지맥을 걷기위해 계룡의 용추를 만나보고 쌀개봉에 오른 후 관암지맥을 타려는 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계룡시의 괴목정 공원이다. 괴목정 공원은 공주의 동학사에서 계룡시로 넘어가는 밀목재(민목재) 고개를 지나면 만날 수 있다.

그곳은 관암지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갈 수도 있고 또한 관암산-시루봉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계룡시 누리길이 조성된 출발점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곳에서부터 생태누리길을 한번 걸어보려 배낭을 메고 떠나본다.

1. 산행 일시 : 2021.4. 26.(월)

2. 산행지 : 계룡산 생태탐방 누리길

3. 코스 : 괴목정 공원-밀목재-관암산-시루봉-아들바위-본부교회-괴목정 공원

4. 거리와 소요 시간 : 9km내외, 2시간 50여 분

5. 나홀로 걸어보기

밀목재로 올라가면서 만나는 데크 옆에 설치된 안내판은 대부분 훼손 상태가 심각하다

민목재-관암산-백운봉-자티고개로 이어지는 구간이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통제를 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어 잠시 고민한다.(4,30까지)

등로따라 올라가면서 활짝 핀 쇠물푸레나무를 자주 만나고

둥굴래도 많이 만나다

참나무 충영(벌레집)

매화 말발도리

관암산 정상엔 표지석 대신 이정표만 세워져 있다. 백운봉으로 가면 대전 둘레길인 수통골 둘레길과 만날 수 있다.

바위 모습이 시루를 닮아서 그렇게 부르나 보다. 시루봉

시루봉 정상에서 만나는 시그널들

계룡의 천황봉이 바로 저기구나

저 바위 틈에 돌을 던져 떨어지지 않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단다

아들바위를 지난 후 원점회귀하는 동안엔 도로공사로 인해 둘레길이 끊어져 버려 뙤약볕에 개고생하면서 걸어왔다. 신나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