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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홍천의 계방산에 오르다

강원권산행

by 엄태환 2014. 8. 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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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평창의 2박 3일 나들이. 오늘은(2014.8.13(수) 강원도 평창과 홍천에 걸쳐있는 계방산(1,577m)을 걷는 날이다.

대한민국의 산 중에서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덕유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특히 겨울 눈꽃이 아름다워 겨울 산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고도 1,000m가 넘는 곳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서 등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1,577m의 계방산은 태백산맥의 한줄기로 동쪽으로 오대산을 바라보고 우뚝 서 있으며,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은 남한 제 5위봉이다. 계방산 서쪽에는 남한에서 자동차가 넘는 고개로서는 꽤나 높은 운두령(해발 1,089m)이 있으며, 북쪽에는 수미상의 반달곰이 서식한다는 깊은 골짜기 을수골이 있고, 남쪽에는 몸에 좋다는 방아다리 약수와 신약수 등 약수가 두 곳이나 있다. 계방산은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산에는 회귀목인 주목, 철쭉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곳으로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이다.

계방산은 겨울철에만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설경이 이른 3월 초순까지 이어져 등산인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다 어지간한 산 높이에 해당되는 해발 1,089m의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표고차가 488m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히는데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 회기산과 태기산이 파노라마를 연출한다.(평창군 문화관광과에 소개된 글)

 

오늘은 운두령에서 정상까지의 4.8km의 짧은 산행을 한다. 왕복 3시간 30분-4시간 소요.

운두령에서 계방산 정상까지는 4.8km...산행하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운두령에서 시작하는 등산로 입구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방산 정상(오른쪽)

 

 

 

계방산 전망대에 밤에도 빛이 난다는 야광나무가 있다.

계방산엔 물푸레 나무, 갈참나무 등의 같은 수종의 군락지가 많다.

재밌게 생긴 나무들이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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