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8.(수)
점심시간 무렵에 수통골로 산책을 나선다.
오후에 지인과의 약속이 있으니 수통골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금수봉 올라가는 길목까지 짧은 거리를 걸어보려 한다.
수통골은 계룡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으로 대전광역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 둘레길 제 9구간(삽재-빈계산)의 코스이기도 하다.
빈계산-도덕봉-금수봉으로 이어지는 수통골을 둘러싼 산줄기는 등반의 난이도가 급한 곳부터 평지나 다름없는 곳까지 다양한 곳으로 수통골과 계룡산 능선의 아름다움을 여러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대전 시내에서 접근이 가까워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수통골 주차장에서 금수봉 등산로 직전까지는 2km 정도로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는 곳인데 오늘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지 않은 편인 것 같다.
금수봉과 빈계산을 중심으로 하는 대전둘레산길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얼어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아직도 차가운 겨울임에 틀림없는 날이다.
곳곳에는 아직도 얼어있는 곳이 제법 많다.
금수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수통골주차장에서 1.7km의 거리이고 금수봉 정상까지는 1.5km 떨어진 곳이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들
계곡이 얼음이 녹으면 이곳에도 봄이 오겠지.
일기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에는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니 계곡의 얼음도 금방 녹을 듯 하다.
얼어있는 얼음이 두껍지 않다.
살짝 밟아보니 으스러진다. 기온이 올라가면 금방 녹아버릴 것 같다.
계룡산의 깃대종인 호반새의 멋진 모습이다.
깃대종이란 환경보전의 정도를 나타내거나 복원의 증거가 되는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 동식물종을 말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종도 있지만 특정지역에 국한되는 종도 있다.
금수봉으로 가는 산책길에는 계룡산의 사계절 사진이 표지판에 세워져 있는데 그 중에서 맘에 드는 것 한점을 담았다.
설경의 계룡산 남매탑은 언제보아도 한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도덕봉 봉우리가 보인다.
오늘 점심은 잔치국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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