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동서가족과 함께 서산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오늘은 서산시 대산읍 웅도섬을 둘러보고 맛집과 카페를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서산의 웅도섬은 차량으로 섬에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물때를 맞추지 못해 유두교에서의 인생샷을 남길 수는 없었지만 차량으로 섬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었던 날이다.
웅도섬의 유두교는 하루 두번 밀물때 물에 잠기는 다리다.
2025년에는 철거하여 연육교로 교체된다는 얘기를 듣고 기회를 놓치면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해서 그곳으로 가본다.
웅도의 체험마을이 있는 바닷가에 주차하고 바닷길 산책에 나선다
웅도에서의 갯벌체험은 주로 바지락, 굴, 낙지잡기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해안가에 있는 바위에는 온통 굴딱지가 붙어있다.
육지와 섬을 잇는 유두교가 설치되어 해수소통이 차단되어 오래전부터 갯벌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가 야기되어 왔다고 한다.
그래서 2025년까지 서산 가로림만의 섬을 잇는 해수가 소통이 되는 연육교를 가설할 것이라고 한다.
서산시 대산읍의 대로리와 웅도리를 연결하는 연육교가 만들어지면 수산생물의 서식지가 복원될 것이라고 한다.
유두교는 썰물때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지만 밀물때는 차량이 다닐 수 없는 잠수교다.
물에 잠긴 유두교의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하는데 오늘은 물때가 맞지않아 멋진 모습을 담을 수가 없었다.
대산읍에 위치한 웅도식당(웅도낙지)의 주메뉴는 박속낙지탕이다.
그런데 요즘 낙지가 잘 잡히지 않아 박속낙지탕을 먹을 수 없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낙지볶음으로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웅도낙지(웅도식당)
주소 : 서산시 대산읍 탑골1길 웅도식당
영업시간 : 11:00 - 20:30(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주차는 식당앞의 길가에 요령껏 해야함
낙지볶음에 공기밥을 넣고 비벼먹으면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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