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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가야산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15. 1. 3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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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역사공부를 같이 한 친구들 만나는 날이다.(2015.1.30.)

海美의 중학교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이 16시.

 

친구들 만나기 전에 산에라도 다녀오자.

오랜만에 남연군 묘도 보고싶고 가야산등정도 해보고 싶다.

아침 일찍 서둘러 등산장비를 챙겨 출발이다. 덕산 상가리의 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가느다란 눈발이 휘날린다. 눈온다는 예보는 없었는데...

 

오늘 혼자 산행은 덕산면 상가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남연군묘를 거쳐 옥양봉 - 석문봉 - 가야봉을 거쳐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예정이었다.

이곳엔 눈이 없으려니 생각하고 아이젠을 빼놓고 온 것이 탈이다.

옥양봉에 올라 석문봉 가는 능선엔 완전 얼음 빙판이다. 스틱에 의지하는데도 미끌미끌...

석문봉에 올라 시간을 보니 가야봉까지 들렸다간 친구들과의 약속시간 맞추기 어려울 듯 하다.

아쉽지만 석문봉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온 날이다.

 

덕산에 들려 원조 온천탕에서 온천욕을 하니 피곤함이 가시고 몸이 가볍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해미로 간다. 친구들 만나러....

흥선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 묘 가기 전에 세원진 남연군 묘비이다.

부친 남연군의 묘를 명당자리로 이장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은 이곳에 있던 가야사를 불태우고 스님을 쫒아버리고 사진 왼편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가야사 터(충남 기념물 제 150호).

2013년 6월부터 11월까지는 천년고찰 수덕사를 한때 말사로 둘 정도로 규모가 웅장했다는 가야사(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대한 발굴작업이 있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자신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의 묘를 옮기기 위해 불질러 버린 곳.

그래서 크고 대단한 규모였던 소중한 천년고찰이 한줌의 재로 사라져버린 곳이다.

그래서 예산군과 충청남도에서는 과연 가야사지에는 어떤 유물이 있었는지, 어떤 절이었는지 실제적으로 고증하기 위해 발굴작업을 벌였다.

지금은 표지석만 세워져 있을 뿐이다.

가야사 발굴지역에서 바라본 남연군 묘역 전경이다.

풍수지리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에 한두번은 들린다는데....뒤 산의 형세가 좌청룡 우백호

 

남연군 묘에서 바라본 가야산의 가야봉이 왼편에 아스라히 보인다.

옥양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가야산 석문봉에 태극기가?

 

 

 

상가리 주차장 내려가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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