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팔봉산(八峰山, 361.5m).
낮은 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과 가파른 여덟개의 봉우리와 적당한 암릉 코스가 일품이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가로림만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운암사 터를 비롯해 정수암 터 등의 절터가 남아있는 것을 보면 예전엔 제법 큰 사찰이 있었던 듯 하다.
서산 읍지에 보면 8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팔봉산이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원래는 9개의 봉우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한 개의 봉우리는 떨어져 나가 태안의 백화산이 되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 일시 : 2015. 6. 6(토)
○ 장소와 코스 : 충남 태안군 팔봉면 팔봉산
양길리 팔봉산 가든 앞 주차장 - 1봉에서 8봉까지 - 서태사 - 8봉에서 1봉까지 원점 회귀
○ 누구와 : 후배와 후배의 후배와 함께 셋이서
○ 이동거리와 시간 : 6.63km, 3시간 40분
▼ 팔봉산 가든 옆 주차장엔 도로 입구의 협소함으로 인해 대형 버스가 들어올 수 없어서인지 소형 차량들만이 세워져 있을 뿐이다.
▼ 식수로는 적절치 못하다는 안내 경고문이 눈이 거슬린다.
▼ 1봉에서 바라보는 2,3봉
▼ 팔봉산 제1봉의 모습이다. 감투봉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높은 벼술에 오른 대감의 감투 또는 노적을 쌓아 올린 모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원을 빌면 부귀영화를 얻는다는 전해이 전해온다.
▼ 2봉에 오르기 전에 볼 수 있는 거북 바위
▼ 우럭처럼 생겼다 해서 우럭 바위
▼ 코끼리 바위
▼ 힘이 센 용사의 어깨를 닮았다해서 어깨봉이라 부른다.
▼ 팔봉산의 주봉인 3봉
▼ 오늘 함께한 좋은 사람과 4봉에서 한 컷
▼ 4봉에서 바라본 3봉...
▼ 6봉에서 바라본 3, 4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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