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비로봉 정상 표지석>
팔공산(1,193m)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이산은 후삼국 시대 견훤이 서라벌을 공격할 때 왕건 휘하의 5,000여 군사가 신라를 도와 공격에 나섰다가 오히려 후백제 군사에 포위되어 위기에 처했을 때 신숭겸, 김락 등 8명의 장수들 도움으로 왕건이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적진에 뛰어든 8명의 장수들이 전사한 이곳을 이후부터 여덟 공신을 기리는 팔공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풍수지리에서도 길지로 알려져서인지 산자락엔 예부터 많은 사찰과 암자가 많이 세워졌고 마애불 주변에는 소원을 비는 많은 이들이 찾는, 그야말로 기도빨이 무척 센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이다.
산악회의 송년산행지로 오늘은 팔공산은 찾는다.
백두대간을 같이하는 회원들 일부(문석 김명 이상 이명)도 동참하기로 한 날이다.
⊙ 일시 : 2015. 12. 19(토)
⊙ 장소 : 팔공산(수태골-비로봉-동화사 코스)
⊙ 함께하는 사람들 : ***산악회 회원
⊙ 소요시간과 거리 : 7.17km, 3시간 57분
▼들머리는 수태골 휴게소.암벽 훈련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도재로 향한다.(한백의 문과 둘이서). 오도재에서 비로봉까지의 구간은 원래 통신시설 보호구역이라서 통제구역이다. 철조망을 따라가다보면 개구멍(?)이 나온다. 비로봉거쳐 염불봉 지나 내원암 방향으로해서 동화사로 하산이다.
▼원래의 산행 계획은 수태골 휴게소 - 오도재-비로봉-철탑삼거리-부도암-동화사였는데
비로봉에서 동봉으로 오다가 염불암 갈림길에서 내원암거쳐 동화사로 하산하였다.
▼비로봉 방행에서 바라본 서봉. 멀리서 바라보면 눈꽃이 보이지만 걷는데 아이젠을 할 필요는 없었다.
▼운무로 멋진 자태를 슬그머니 감추고 있는 팔공산 자락
▼동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엔 통신탑이 세워져 있다.
▼동봉에서 갓바위가는 방향의 멋진 능선
▼서봉과 비로봉 사이의 이곳은 통제구간인데
▼비로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서봉이 너무 멋지다.
▼제일 먼저 올라 인증부터 한다.
▼비로봉 주변의 철조망은 이곳이 통신보호구역이라 입산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설치되었으리라.
▼비로봉 아래 넓은 공간에 흔들리는 억새는 아직도 늦가을의 정경을 느끼게 해준다.
▼통신탑
▼팔봉산 동봉자락의 석조약사여래 입상
이곳에서도 불공을 드리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동화사
▼엄청난 규모의 약사여래 대불이 있는 곳. 통일대전, 불교문화관 건물
▼산행 후 한잔의 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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