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 첫날(2016.1. 1)
백두대간을 하는 회원들과 함께 해돋이를 보면서 소원을 빌기위한 신년 산행을 하기로 했다.
새벽 5시 40분에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에 가니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신원사(충남 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있는 사찰 중 하나)를 향해 가는데 짙은 안개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 해뜨는 모습을 보기는 틀렸구나.
그래도 신년 산행 멋지게 해보자며 출발이다.
▣ 산행 일시 : 2016. 1. 1
▣ 산행 장소 및 코스 : 계룡산 천황봉(신원사 - 연천봉에서 일출보고 - 등운암에서 떡국먹고 - 관음봉 - 쌀개봉 - 천황봉 - 머리봉 - 신원사)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8.71km, 6시간
▣ 함께한 이 : 5명(한백산악회 김흥, 정병, 김명, 이명)
▼계룡산의 최고봉인 천황봉 꼭대기에 있는 천단의 장엄한 모습이다.
▼신원사 경내에 주차하고 연애골 코스로 연천봉에 올라가면서 바라본 건너편 천황봉의 모습
짙은 운무로 일출을 보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천봉에 올라와서 바라본 쌀개봉과 천황봉의 모습.
7시 41분쯤에 해뜨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했지만 안개에 숨어버린 태양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예정보다 일츨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아쉬운 마음에...
▼천황봉 방향으로 해가 솟아 밝은 모습만 보일뿐이다.
▼함께한 일행들이다.
해돋이를 보지못한 아쉬움에 연천봉 봉우리에서 인증만 하고 등운암에 내려가서 떡국 공양이나 해야겠다.
▼등운암(충남 계룡산 연천봉 바로 아래에 있는 암자)에서는 매년 해돋이를 보러오는 사람들을 위해 떡국 공양을 한다.
한그릇 잽짜게 비우고 커피한잔까지...
▼쌀개봉 절벽바위에서 바라본 왼쪽의 연천봉과 문필봉 모습
오늘의 계획은 연천봉 해돋이 보고 등운암에서 떡국 먹고 신원사로 하산하려고 했엇으나
쌀개봉과 천황봉 그리고 머리봉까지 둘러보고 싶어 계획을 변경하여 비탐방 구역을 들어서 버리고 말았다.
▼쌀개봉 능선위에서 바라본 왼쪽의 연천봉(등운암 암자도 보인다), 문필봉, 관음봉이 새해 첫날 눈부시게 보인다.
▼쌀개봉에서 바라본 동학사 방향이다. 가운데는 치개봉, 황적봉 능선이다. 그곳도 통제구역이다.
▼쌀개봉의 V자 계곡에서 인증을 한다. 왼쪽의 절벽에서 내려와 오른쪽의 절벽으로 밧줄에 의지해서 올라가야 한다.
위험한 구역이기때문에 조심 조심하면서...
▼하늘문에서 인증하고
▼방송국에 근무하는 병문씨의 주선으로 운이 좋게도 통제구역인 천황봉에 오를 수 있었다.
▼천황봉 천단에서 새해 소원을 빌고 인증샷
▼ 천황봉을 지나 이젠 머리봉으로 향한다.
▼머리봉으로 가면서 지나온 천황봉을 배경으로 한 컷
▼천황봉에서 머리봉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정도령 바위와 정도령 문
▼왼쪽은 천황봉 오른쪽은 조선시대 정도령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지는 정도령바위, 정도령 문, 훈련장
▼어렵게 어렵게 머리봉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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