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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0구간을 걷다

지리산둘레길

by 엄태환 2016. 4. 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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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백두대간 다녀오고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 10구간을 걷는다.

혼자 산행하는 것에 적잖이 화가 난 집사람은 아예 산에 가서 살으란다.

그래도 저녁에 집에가면 반갑게 맞이해 주지만...

 

경남 하동군 옥종면의 위태마을 시작으로 하동호까지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참여한 트레킹이다.

둘레길 산행 후엔 화개장터에 들려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하동호수의 모습>

 

☞ 산행 일시 : 2016. 4. 24(일)

☞ 산행 장소 : 지리산 둘레길 10구간(경남 하동의 위태마을 - 하동호수 공원)

☞ 산행 코스 : 위태마을 - 지네재 - 오율마을 - 궁항마을 - 양이터재 - 본춘마을 - 하동호

☞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1.97km, 4시간 40분(아주아주 천천히 구경하면서)

☞ 함께한 사람들 : 세종시의 아저씨와 아주머니들 21명

 

오늘 둘레길의 들머리는 경남 하동의 위태마을이다.

정돌이 민박집이 유명한가 보다. 정돌이는 길을 안내 해주는 민박집의 진돗개 이름이라던데...

 

 

산행의 시작은 마을 임도길을 한참 따라 올라간다.

옅은 황사에 마스크 착용한 사람도 있긴 했으나 걷기엔 괜찮은 날씨다.

 

둘레길의 이정표는 통나무를 깎아서 세워 놓았다.

 

▼위태마을을 지나 지네재 올라가는 길목에서 산행의 왕초보 아주머니 기다리는 중...

 

 

▼등산 왕초보 아주머니는 동네 마실길 걷는 것으로 알고 왔단다. 첫번째 구간 오르막길 올라오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베낭은 내가 매고, 스틱은 조선생 것을 빌려주고 내리막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

 

▼오늘 걷는 구간에 왕대나무가 많다더니... 나타나기 시작하는 듯

 

 

 

왕초보(난생 처음 산에 가본다는) 아주머니 한 분이 오셨는데 첫번째 오르막 구간부터 걷지를 못한다.

마을의 평탄한 길인 줄 알고 왔다고 한다. 첫번째 고개만 넘어보자며 대신 베낭을 챙겨주며 쉬엄쉬엄 오율마을까지 왔는데 더이상 걸을 수 없단다. 이곳에서 헤어지기로 하고 그분은 버스타는 곳을 찾아가고

우리는 선두를 쫓아 따라가고...

 

▼오율마을엔 전원 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 같고 주변엔 단풍나무를 옮겨다 심은 듯

 

▼오율마을에서 산행 초보자를 보내고 만난 후미그룹과 함께 궁항마을로 향한다.

 

▼둘레길 주변에 두릅 나무가 무척 많다.

 

▼외계인 ET가 이곳으로 오다가 절개지에 부딪쳐 사고났다는 가설로 세워놓은 조형물

 

▼궁항마을에서 푸짐한 점심을 먹고 하동호로 가는 중이다.

 

 

▼대나무 숲길이 운치가 있어 좋다.

 

 

▼하동호 모습

 

▼하동호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능선

 

 

▼화개장터에서 제일 먼저 본 것이 벚굴이다. 10개에 3만원이란다.

 

▼화개장터 노래하면 조영남이 떠오르죠.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은 엿파는 곳

 

▼벌떡주 파는 가게에도 중년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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