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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노자산과 가라산을 걷는다

섬산행

by 엄태환 2016. 5.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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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조선업과 관광산업이 거제를 받쳐주는 두개의 축이었는데 최근엔 조선업의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해 바다위에 떠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5월의 넷째 일요일

푸르름속에 한려수도의 한자락인 남해안 거제도의 섬산행에 나선다.

 

 

♣산행일시 : 2016.5. 22(일)

♣산행지 : 경남 거제도 노자산, 가라산

♣산행코스 : 거제도 자연 휴양림 - 가라산 - 다대산성 -저구 삼거리

♣거리 및 소요시간 : 8.96km,  5시간

♣함께한 사람들 : 장군산 산악회원들 20여 명

  

포근한 날씨에 섬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이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거제 자연 휴양림에서 등산 시작이다.

65세 이상과 숲사랑 지도원증이 있으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자연 휴양림에서 출발하여 노자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초입부문은 경사도가 그리 심하지 않으나

정상 부근에는 제법 급경사의 암릉구역도 있어 땀을 제법 흘려야 한다.

노자산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사는 신선이 된 산이란다.

 

 

노자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의 다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늘 걸어야 하는 산줄기가 아름다운 능선으로 보이지만

기암괴석이 즐비한 곳을 넘나들어야 한다.

 

팔각정 정자의 지붕 덮개는 심한 바람에 날라가 버린 듯하다.

여기에서 일행들을 기다린다.

오늘 점심은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라산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멀리서 바라보면 완만한 능선처럼 보이지만 기암괴석을 지나쳐야하는 곳이 제법 있다.

 

 

숲길을 걸어갈 때는 아름다운 풀을 자주 만난다.

풀밭에 누워서 쉬었다 가고픈 생각도 든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가라산 정상인 듯

 

가라산 가기 전에 전망대가 있다.

 

 

가라산(585m)

거제도에는 해발 500m가 넘는 산이 7군데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높은 산이다.

 

가라산 정상에는 헬기장과 성터가 남아있다.

 

가라산 정상에 남아있는 성터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오늘 도착지는 저구 3거리

하산길이 평탄하여 30여 분이면 도착할 듯

 

드디어 저구 3거리에 도착

여기가 국도 14호선(거제에서 포항까지)의 출발 지점이란다.

 

 

이곳에서 일행들과 버스를 기다린다.

 

다음에 거제도에 올 기회가 있다면?

저구에서 시작하여 망산을 거쳐 명사까지 걸어봐야겠다.

노자산에서 가라산을 거쳐 망산까지가 거제지맥이라고 한다.

 

망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초입에서

늦게 내려온 일행과 합류하고

 

오늘 등산 마무리하고

이젠 버스기사가 준비해온 횟감으로 하산식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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