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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월류봉을 걷다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16. 8. 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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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머무는 봉우리 '

충북 영동의 월류봉(400.7m)을 표현하는 말이다.

예로부터 달밤의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라 음력 보름을 전후로 찾는 이가 많다고 한다.

초강천이 휘감고 돌아 한반도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는 멋드러진 모습과 함께 월류봉의 여름을 느끼고자 산행길에 나선다.

 

<초강천과 월류정을 시작으로 월류봉의 1봉부터 5개의 봉우리가 오른쪽으로 펼쳐진다.>

 

들머리는 에넥스 공장인근의 주차장(오른쪽 하단)에서 파란색의 점선을 따라 이동하여 우암유허비 근처에서 도강하여 월류봉 1봉으로 다시 올라온 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한다.

1. 산행일시 : 2016. 8. 14.(일요일)

2. 산행지 : 월류봉

3. 산행 코스 : 에넥스 공장 옆 주차장 - 월류봉 1봉 -2,3,4,5봉 - 월류정 - oo식당 - 초강천 건너 -1봉 -주차장 원점회귀

4.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5km. 3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5시간 소요(산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식당에서 함께하다보니...)

5. 함께한 사람 : 후배 조선생과 둘이서

6. 산행하면서 지역의 oo산악회원들을 만나다. 하산후 월류정 인근의 식당에서 또 만나다. 덕분에 점심 한끼 대접받다.

 

 

 

에넥스 공장 인근의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산행 들머리의 한적한 모습

 

 

 

월류봉 1봉에서 바라보는 초강천과 한반도 지형

 

 

월류봉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

저멀리 오른편에 백화산 자락이 보인다.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는 봉우리들

1봉에서 바라보는 2,3,5봉모습. 4봉은 3봉뒤에 숨어있고

 

 

3봉에서 내려가면서 저멀리  노근리 마을을 조망해 본다.

경부선 철길따라 펼쳐진 노근리 마을은 6.25때 미군에 의해 최소 200여 명의 양민이 무차별 학살된 곳이다.

1950년 7월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와 쌍굴다리에서 기관총으로 민간인을 학살한 전쟁범죄의 현장이다.

 

 

 

산행거리가 짧긴해도 5봉 가는 길엔 가파른 오르막길도 나온다.

 

 

5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

 

5봉에서 월류정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만나는 초강천을 건너는 다리

자연석이 아닌 인공석이다.

폭염으로 인해 초강천의 물도 덥혀진 듯 미지근하다.

왼쪽으로부터 월류1봉이다.

 

 

 

월류정 아래 초강천엔 수염금지 경고판이 있는데도 혼자 수영하는 아저씨가 보이기도

 

 

 

월류정을 지나 식당쪽으로 가는 길목엔 무궁화길이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엔 월류1봉이 보이고

 

무궁화길을 따라가니 산행에서 만난 산악회원들이 뒤풀이 하고 있어 간단히 합류했다가 다시 1봉을 향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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