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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명소 내장산을 돌다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6. 11.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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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곳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라고 한다.

오늘 그곳으로 간다.

이른 시간임에도 1,2,3 주차장은 만차라서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제4 주차장에 들어간다.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인파들

울긋불긋한 옷 색깔과 주변 단풍나무의 색깔의 조화가 너무나 멋지다.

 

<내장산 정상 신선봉 표지석>

 

 

 

1, 산행한 날 : 2016. 11. 13. (일)

2. 걸어간 곳 : 제4 주차장 -서래탐방지원센터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신선봉 -내장사 - 재4주차장

3. 거리 및 소요시간 : 11.3km, 5시간 30여 분

4. 함께한 사람들 : 한마음 산악회 30여 명

 

내장산 제4 주차장 옆의 내장 저수지를 끼고 서래 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산행 시작이다.

신선봉에서 연자봉 - 장군봉 -유군치까지 둘러봐야 내장 9봉을 종주하는 것인데 산악회의 일정상 5봉만 돌고 내려온 것이 못내 아쉽다. 30여 명이 함께한 산행이지만 실재로는 선두에서 후배 조선생과 단둘이 걸었던 산행이었다.

 

 

 

서래봉 삼거리에서 잠깐 고민에 빠지다. 서래봉이냐 불출봉이냐.

산악회의 일정은 불출봉으로 가는 것인데 어찌 할까나?

지난 번에 서래봉으로 종주했으니 오늘은 산악회 일정에 맞게 불출봉으로 가자.

 

 

 

불출봉에서 바라본 내장산의 가을

흐린 날이라서 조망이 썩 좋지 못해 아쉽네요.

 

 

 

 

서래봉을 배경으로 한컷

 

 

 

망해봉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역시 서래봉의 우뚝 솟은 모습이 장관이다.

 

 

 

망해봉에서 바라본 까치봉과 신선봉

 

 

저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망해봉

 

 

 

연지봉에서 뒤돌아본 내장산의 봉우리들

 

 

 

 

신선봉을 지나 신선삼거리에서 내장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연자봉, 장군봉, 유군치는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둘러보자.

 

 

 

까치봉 입구의 삼거리에 내려오니 이제부터 내장사까지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다.

 

 

요상하게 생긴 고사목

 

 

 

내장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나무란다.

수령이 280년 정도인데도 단풍 색깔은 아직도 아름다운 청춘이다.

 

 

 

 

내장사에 도착해 보니 엄청난 인파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산행하는 어려움보다 단풍 축제에 참여해 즐기는 사람들이 훨씬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스님

수준급 실력의 가창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내장사에도 겨우살이가 있다.

 

 

내장사의 가을 단풍을 찾은 사람들

 

 

 

 

우화정에도 가을 색깔이 칠해져 있다.

 

 

 

내장사에서 정문 매표소까지는 1,000원을 받는 셔틀 버스가 있지만 40여 분 소요되는 단풍길을 걸어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한 그루의 나무인데 단풍 색깔이 다르다.

 

 

 

정문 매표소를 지나 먹거리 촌에 들어오니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차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려면 이곳을 지나 10여 분 걸어가야 한다.

 

 

 

주차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줄 서있는 모습

내장사에서 정문까지 다니는 유료 셔틀버스는 2분에 한대 꼴인데 먹거리 마을에서 주차장으로 다니는 무료버스는 한참을 기다려야 버스가 온다. 역시 자본주의 사회니까...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단풍 나무와 하천가의 갈대

 

 

 

 

 

하산후에 마시는 하산주의 양을 조금은 줄여야겠다는 다짐을 자주 하곤 한다.

그런데도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맥주+소주, 소주를 마시고 있다.

사람들이 좋고 분위기도 좋고 귀가하는 관광버스에서 한숨 자고나면 피곤함이 가시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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