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703m)
땅끝마을 해남에 우뚝 솟은 산
대흥사가 있어 대흥산이라 불리기도 했다는 이 산은 동백 나무를 비롯해 난대성 상록 활엽수림이 많고 푸르른 남해바다가 환상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곳이라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3월의 둘째주 일요일은 한마음 산악회의 정기 산행일이다.
오늘은 한반도의 남쪽 끝자락인 해남의 두륜산으로 떠난다.
오늘 산행은 오소재 약수터에서 오심재를 거쳐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의 암릉길을 따라 걷는다.
예전에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힘들었던 기억도 있긴 하지만 오늘은 평탄한 길로 접어든다.
1. 산행 일시 : 2017. 3. 12.(일)
2. 산행지 : 전남 해남 두륜산
3. 산행 코스 : 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만일재-구름다리- 두륜봉-진불암-대흥사-제1 주차장
4. 거리와 소요 시간 : 9.2km, 3시간 45분
5. 함께한 사람들 : 한마음 산악회원들
아침 기온이 쌀쌀하긴 했지만 산행시작할 무렵엔 완연한 봄날씨다.
예전에는 너덜지대를 통해 노승봉으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너덜지대를 피해 산행 시작이다.
오심재에 올라 숨 한번 고르고 노승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선두에서 함께한 이들과 노승봉에서 인증한다.
내친 김에 가련봉까지 내달린다.
두륜산 산행의 백미는 노승봉에서 가련봉을 거쳐 만일재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을 걷는 것이다.
화창한 날씨에 암릉위에 있는 산객들의 모습이 여유롭게 보인다.
가련봉은 두륜산의 정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지만 정상의 좁은 곳이라 위험 천만하다.
가련봉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만일재와 두륜봉
오늘은 만일재에서 점심을 먹는다.
만일재에서 뒤돌아보니 가련봉이 뾰족하게 우뚝 솟아있다.
두륜봉에서 바라보는 가련봉과 노승봉
대흥사에 와서 초의선사를 만나고
대흥사에서 바라본 두륜산
대흥사 부도군
대흥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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