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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과 월악산을 최단거리로 걷다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7. 4.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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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錦繡山 1,016m)

충북 제천과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에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한 명산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원래 백운산이었다는데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이황이 단풍이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라며 금수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른다고 한다.

 

월악산(月岳山, 1,094m)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남한강의 줄기인 광천과 달천이 산의 동쪽과 서쪽으로 흐르며, 충주호에 인접해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이 어우러져 예부처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황금연휴의 첫날

후배와 둘이서 금수산과 월악산을 한꺼번에 둘러보자며 산행을 떠난다.

무척 힘든 산행이겠지만 최단거리로 걸어보자며 함께한다.

금수산은 상학리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거쳐 원점회귀하고(4.6km 2시간 40분), 월악산은 신륵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영봉을 보고 하산한다.(6.3km 3시간 30분)

 

<금수산 정상석>

 

 

 

 

1. 산행 일시 : 2017. 4. 29.(토)

2. 산행지 : 충북 단양 금수산

3. 산행 코스 : 단양군 상리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너덜지대- 살바위고개-금수산-서팽이고개-상학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4.6km, 2시간 40여 분

5. 함께한 이 : 후배와 둘이서

 

 

상학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수산 모습

 

 

오늘 걷는 코스는 상학 주차장에서 코스1 방향으로 남근석공원-살개바위-정상-금수산 삼거리-코스2로 하산한다.

산행 이정표에는 3시간 10분이 소요된다고 쓰여있다.

 

 

 

 

산행 들머리에서 만난 조팝나무 꽃이 무척이나 예쁘다.

 

 

산행 출발지의 해발 고도가 500m이다.

 

 

남근석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가의 나무를 보니 가을 단풍철이란 착각이 들기도 한다.

 

 

 

남근석 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고작 서너개 밖에 없다.

 

 

 

 

물이 말라버린 샘터

 

 

 

 

금수산 정상 인근에서 만난 진달래

4월말인데도 싱싱한 꽃을 만날 수 있었다.

 

 

 

 

 

 

 

황금연휴의 첫날에 금수산 정상에 서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나무 뿌리에 받쳐있는 저 바위는 10여 년 이내에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상리 마을과 상학 주차장

산아래 많은 곳에 팬션과 전원 주택을 세우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후배가 한 컷 찍어준다.

 

하산길에 만난 낙엽송은 그 높이가 40여 m가 넘을 듯 하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금수산 등산을 마무리 했다.

자가용으로 이동해서 월악산 산행을 시작하자는 후배의 성화에 물 한모금 마시고 이젠 월악산을 향해 출발한다.

 

이제 후배의 차량으로 이동하여 신륵사(경기도 여주에 있는 사찰이 아니고  월악산 자락에 있는 절)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네비를 찍어보니 금수산의 상학주차장에서 월악산의 신륵사 주차장까지는 30여 km밖에 되지 않는다.

1. 산행 일시 : 2017. 4. 29.(토)

2. 산행지 : 충북 제천 월악산

3. 산행 코스 : 제천 신륵사 주차장 - 신륵사 삼거리 - 영봉 - 신륵사 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6.3km, 3시간 30여 분

5. 함께한 이 : 후배와 둘이서

 

 

월악산 산행의 기점은 제천 신륵사 대웅전 앞이다.

신륵사의 대웅전은 지금 리모델링 중이다.

지난 해에 찾았을 때는 아담하고 멋진 모습이었는데...

 

 

신륵사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 석탑만이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을 뿐

 

늦은 시간에 산행 시작했기 때문에 쉼없이 서둘러 오르다 보니 벌써 영봉 자락에 도착했다.

월악 주변의 산줄기들이 왜 이리 멋질까?

 

 

월악산 영봉에서 바라 본 중봉과 하봉 

 

 

 월악산 정상 영봉에 서다. 

 

 

 

월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주변의 산줄기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월악산 정상에서 이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중봉과 하봉이 나온다. 

 

 

월악산 정상에서 다시 한 컷 

 

 

 

서둘러 하산하면서 만난 조팝나무 

 

 

월악산 등정을 마치고 신륵사 앞에 서니 오후 6시 30분이다.

힘든 하루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오늘은 후배와 함께 100대 명산 두 군데를 둘러봤다.

힘든 산행이긴 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귀가하면서 oooo식당 앞에서 바라본 월악산

봉우리모습이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하고 있다.

오른쪽 턱모양을 하고 있는 곳이 월악의 하봉이고 가운데가 중봉이며 왼쪽이 월악의 영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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