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淸溪山, 618m)
서울 서초구, 경기 과천, 성남, 의왕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도심에서 가까워 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북파 공작원의 훈련 시설이 있던 곳이며 지금도 곳곳엔 군사 시설 및 환경조사 시설이 있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곳이 많아 등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주봉인 망경대를 중심으로 옥녀봉, 석기봉, 이수봉이 모여있다.
<청계산 매봉 정상석>
1. 산행 일시 : 2017. 6. 4.(일)
2. 산행지 : 청계산
3. 산행 코스 : 옛골-천수샘 약수터-이수봉-석기봉 - 망경대-혈읍재 - 매봉-옛골
4. 거리 및 소요 시간 : 8.8km, 3시간 50여 분(천천히 구경하면서)
5. 함께한 사람 : 후배와 둘이서 오붓하게
옛골마을에서 어둔골로 가야 할딱고개를 거쳐 올라갈 수 있다. 후배와 그길로 걸어간다.
천수샘 약수터에도 물이 말라 버린 것을 보니 가뭄이 심함을 알 수 있다.
매봉에서 인증한 후 상적동 능선을 따라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정상에서 만난 아낙네들에게 물어보니 샛길이 있다길래 그말을 듣고 들어 섰는데....
결국은 사람 발자국이 거의 없는 사나운 길로 하산하였다.
옛골 정토사 주변의 도로에 어렵사리 주차하고 산행 시작이다.
앞 건물의 오른쪽에 정토사가 있고 산행은 직진 방향이다.
옛골에서 이수봉 올라가는 길은 푸르른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니 뜨거운 날 산행하기엔 무척이나 좋은 곳이다.
등산로 초입에 매달린 산행 안내 광고지 전단
이수봉은 조선 중기 연산군 때 무오사화에 연루된 정여창이 이곳에 숨어 죽을뻔한 위기를 두 번이나 모면하였다고 지어진 이름으로 봉우리가 높지 않으나 남북으로 흐르는 능선이 멋드러진 곳 중 하나이다.
인증하고
이수봉 정상에서 막걸리 파는 아저씨를 보니 한잔 생각이 나서 준비해 간 막걸리를 꺼내 한잔 마신다.
이수봉에서는 매봉으로 이어지는 의왕대간길을 걷는다.
산위에서 바라보는 과천시
석기봉에서 망경대 오르는 구간은 제법 가파르다.
망경대에 오르니 그 이상은 접근할 수 없도록 철조망으로 가로막아 놓았다.
망경대에서 내려다 본 과천시내
망경대에서 바라보니 청계산 매봉은 아주 낮은 곳에 있는 듯 왜소하게 보인다.
바위에서 자라는 나무
매봉에 오르다
매봉 정상의 넓은 공터
매봉 정상석 뒤편
하산하는 길에 잠시 들린 정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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