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654m)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용화봉, 청운봉, 등선봉 등 세 개의 봉우리가 있어 삼악산이라 부른다.
북한강을 막아 조성한 의암호와 청평호의 상류가 삼악산 기슭을 에워싸고 있어 풍광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삼악산성과 삼악사 터, 흥국사, 상원사 등의 사찰이 남아있다.
해발고도가 낮긴 하지만 강변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결코 쉬운 곳은 아니며, 곳곳에 로프와 안전시설이 있긴해도 산객들이 조심해야 할 구간이 몇 군데 있다.
삼악산 정상 용화봉
오늘도 역시 무덥다.
폭염 주의보 속에 삼악산의 암릉길을 걷는 날이다.
차라리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 산행 일시 : 2017. 6 . 18.(일)
2. 산행지 : 강원 춘천 삼악산
3. 산행 코스 : 의암댐 매표소-상원사-깔딱고개-삼악산정상(용화봉)-흥국사-등선폭포 매표소
4. 거리 및 소요 시간 : 4.7km, 3시간 30분
5. 함께한 사람들 : 어울림 산악회원들
북한강을 가로막은 의암댐의 매표소에서 입장료 1,000원씩 지불하고 산행시작한다.
삼악산의 상원사에 오르면서 의암호를 바라본다.
상원사 대웅전
깔딱고개를 올라가는 일행들
의암호의 붕어섬
의암댐의 담수로 인하여 생긴 섬으로 태양열 발전소를 조성했다고 한다.
같은 이름의 화천 붕어섬은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공간이 갖춰진 휴양지라고 하던데...
전망대를 지나 왼쪽의 봉우리가 삼악산 정상 용화봉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의암호와 가운데의 붕어섬
선두에서 함께하는 지인들이다.
봉우리가 세 개 있다해서 삼악산이라고 한다는데 용화봉, 등선봉, 청운봉 중에서 오늘 오르는 곳은 용화봉 뿐이다.
용화봉에 서있는 사람들
노송 군락지를 지나면서 하산한다.
후삼국 시대 궁예가 왕건과 싸웠던 곳이라 하며 주변에 삼악산성이 있다.
언뜻 보았을 때 주흘산 자락으로 착각했다.
선녀들이 노닐었다고 하는 선녀탕, 옥녀탕, 등선폭포 등이 있다.
옥녀탕
승학폭포의 물줄기를 보니 가뭄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겠다.
등선 폭포라는데
이곳에서 물고기 매운탕으로 하산식을 한다.
등선 매표소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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