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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의 향적산 국사봉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18. 2. 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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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산(香積山, 575m)

충남 계룡시 엄사면과 논산시 상월면, 연산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향나무가 많아 향이 쌓이는 곳이라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정상인 국사봉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하려고 할 때 나랏 일을 논했던 곳이라고도 하고 또한 신도안이 도읍지가 되면 왕을 가르칠 스승이 이곳에서 나온다고 해서 국사봉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향적산 정상석과 뒤에 보이는 계룡산>

 

 

설 명절 연휴 전날이다.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느즈막히 일어나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계룡시의 향적산을 둘러보려 배낭을 챙긴다.

오늘은 계룡시의 무상사에서 출발하여 원점 회귀의 짧은 산행을 하려한다.

 

1. 산행 일시 : 2018. 2. 14.(수)

2. 산행지 : 충남 계룡의 향적산 국사봉

3. 산행 코스 : 무상사 - 국조선원 - 향적산방 - 국사봉 - 장군암 - 무상사 - 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3.6km, 1시간 40여 분

5. 함께한 사람 : 나홀로

 

 

무상사 앞에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다. 차량 통행이 맍지 않은 곳이라서 주차장 옆의 도로에 주차해도 될 듯 하다.

이곳에 주차하고 나서 산행 시작이다.

 

주차장에 몇 대의 차량이 있긴 했지만 산행을 위해 온 사람들이 아닌 것 같다. 왜냐면 산행하면서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으니까. 아마도 불공드리러 온 사람의 차량일 듯하다.

 

무상사는 외국인이 주지로 있는 사찰로 요사채에도 외국인 스님들이 참선 정진을 하고 있다고 한다.

 

 

향적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무상사의 오른쪽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화장실도 깔끔하게 보인다.

 

무상사는 일반적인 사찰 모습과는 달리 일주문도 없다.

 

 

산행 이정표를 정비해 주세요.

 

 

왼쪽으로 가면 거북암이라는데 난 오른쪽의 향적산방 방향으로 올라간다.

 

등산로의 왼쪽에 있는 옛 국조선원(현 연화사)

 

쌓인 눈이 녹으니 오르막 임도길에 질퍽거리는 곳도 있다.

 

임도길이지만 오르막 경사가 제법 급한 편이다. 한참 올라가니 나무 밴치가 있어 잠시 숨을 고른다.

 

커다란 암석이 있길래 가보니 어떤 사람의 묘지림 주변 바위다.

 

동절기 향적산방에 올라가는 차량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깔아놓은 듯 하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찾는다는 계룡의 향적산방은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고요할 뿐이다.

 

 

 

 

향적산방에서 향적산에 올라가는 길이 두 갈레 있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장군암으로 가는 빠른 길이고 오른쪽 능선으로 가면 평탄한 길로 엄사리 청송 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날 수 있다.

오른쪽으로 걸어가는데 사람 발자국은 보이지 않고 짐승 발자국만 보인다.

 

기도도량 장군암이라는데

 

 

장군암에서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쌓여있다.

 

국사봉으로 가는 길 

 

 

 

헬기장

 

대피소가 보인다. 대피소의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국사봉 정상이다.

 

 

 

 

 

TJB대전방송 향적산 중계탑

 

 

 

 

 

조망이 좋지 않아 계룡시청도 희미하게 보인다. 

 

 

 

 

 

 

 

 

 

바닥에 떨어진 산행 안내 이정표

 

향적산방 앞의 무척 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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