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의 울진 응봉산 산행

울진 응봉산(999m)

울진에서 바라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응봉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산세가 험준하고 숲이 울창한 계곡이 있고 온정골에 덕구온천이 개발되어 최근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날이다.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몇 군데에서 기다리는 산우들을 태우고 떠난 버스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다.

1. 산행 일시 : 2018. 7.15.(일)

2. 산행지 : 경북 울진 응봉산

3. 산행 코스 : 응봉산 등산로 입구-옛재능선-정상-폭포골-원탕-효자샘-12군데의 다리 - 덕구온천호텔 주차장

4. 거리와 산행 시간 : 11.65km, 5시간 3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어울림 산악회원들

산행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5시간 30분

11시 20분쯤에 산행 시작했으니 오후 4시 50분쯤에 하산 완료하기로 했다.

폭염 탓이었을까?

하산하면서 알탕한 시간을 포함해서 선두그룹은 하산 시간을 맞추었지만 후미 그룹은 거의 7시가 되어서야 하산완료했다.

등산로 초입

울진은 금강송으로 유명한 곳

드디어 정상

초입에서 5.4km지점, 2시간 50분 쯤 소요된 듯 하다.

블랙야크 명산 100의 97번째 인증

정상에서 인증하고 이젠 원탕이 있는 방향으로 하산한다.

온정골에 있는 원탕이다.

제법 따스한 물이 솟구쳐 나온다.  옆에 표주박을 걸어놓은 것을 보니 식음이 가능한 모양이다.

온천수를 운반하기 위해 원탕에서 4km이상 파이프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효자샘의 물, 제법 시원하다.

연리지 소나무도 만나고

송진 채취하기 위해 긁어버린 소나무의 상처가 안타까울 뿐이다.

폭염 경보가 내린 날의 산행

고도 200에서 1,000m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급경사 구역으로 하산하는 곳

그래서 울진 응봉산의 여름 산행은 힘든 모양이다.

몇몇의 회원들이 무척이나 고생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