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雲嶽山, 937m)
경기도 동북지방인 가평과 포천에 걸쳐 있으며 한북정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있고 남쪽에는 북한강이 흐른다. 웅장한 암봉들이 구름을 뚫을 것처럼 하늘로 솟아있다해서 운악산이라 부른다.
엊그제 서울 경기에 첫눈이 내렸다해서 오늘 그곳으로 찾아간다.
1. 산행 일시 : 2018. 11. 25.(일)
2. 산행지 : 가평/포천의 운악산
3. 산행 코스 : 가평군 하판리 주차장-눈썹바위-청룡능선-동봉-서봉-절고개-현등사-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7.8km, 4시간 20분
5. 함께한 사람들 : 장군산 산악회원 26명
2년 전에도 똑같은 코스로 돌아봤기에 이번에는 포천쪽의 운주사에서 산행 시작하려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번에도 하판리에서 산행 시작한다.
운악산은 화악, 운악, 감악,관악, 개성의 송악과 더불어 경기 5악 중의 하나로 경기의 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멋지다. 곳곳에 암릉구간이 많아 산행의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천년 고찰 현등사가 있어 현등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2018년 첫번째 하얀 눈을 밟아보며 산행을 한다.
어느 총각이 선녀를 애타게 기다렸다는 눈썹바위
양달이라서인지 눈이 녹아 버렸다.
운악산의 하얀 눈길을 걸어가니 기분이 너무 좋다.
하판리 마을은 온통 흰구름으로 덮여있다.
운무 그리고 설산
오늘따라 운악산이 너무 멋져 보인다.
미니 눈썹바위
인도 스님을 내친 곳 - 병풍바위
전망터에서 바라본 미륵바위와 멋진 운무
만경대에서 동봉으로 가는 길
운악산 동봉에는 정상 표지석이 두개 세워져 있다.
하나는 가평군 표지석, 또하나는 포천군에서 세운 표지석
블약 100명산 어게인 인증
서봉에는 포천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서봉에 세워져 있는 한북정맥 등산 안내도 표지판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왼쪽)과 운악의 백호능선
하산길 쉼터에서 만난 남근석
절골 삼거리에서 백호능선을 타고 하산하려고 했는데 그쪽 방향의 길은 사람들의 발자국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왼쪽의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길에 코끼리 바위도 만나고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운악의 계곡을 만난다.
함허당 득통탑과 석등
현등사를 중건한 함허조사의 사리탑은 팔각 원당형으로 조성되어 있다.
현등사
오늘도 탈없이 산행을 마무리 했다.
산행 후 주차장 인근의 식당에서 두부 전골로 하산식하고 집에 가는 차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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