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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1구간(하동-삼화실-서당마을)

지리산둘레길

by 엄태환 2019. 3.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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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다.

특히 지리산 주변엔 80mm 정도의 많은 비가 쏟아진다고 한다.

좋은 사람들과의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약속했는데 걱정이다.


시골의 정겨운 징검다리 냇물 길도 건너고


11구간의 출발점인 하동호에 도착하니 다행스럽게도 비는 내리지 않는다.

주변엔 벌써 벚꽃이 만개해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알려준다.

모두들 가벼운 발걸음으로 트레킹에 나선다.


1. 일시 : 2019. 3. 20.(수)

2. 장소 : 지리산 둘레길 11코스(+12코스 일부)

3. 코스 : 하동호=평촌마을-화월마을-관점마을-존티재-삼화실-버디재-서당마을

4. 거리와 소요 시간 : 12.5km, 4시간

5. 함께한 사람들 : 수요산악회원 20여 명


지리산 둘레길 11코스는 하동호에서 삼화실까지 9.4km인데 오늘은 버디재를 거쳐 서당마을 까지 12코스의 일부 구간을 더 걷기로 하고 출발한다.


지리산 삼신봉에서 발원하여 관음봉, 시루봉을 거쳐 동남쪽으로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은 하동호의 제방모습


하동호의 아래에는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다.






하동호에서 내려오는 황천강의 상류

지리산 둘레길은 돌다리를 건너가기도 한다.




황천강은 섬진강으로 이어진다.





명사리 마을 입구의 정자

이곳에서 점심은 먹는다.




대나무 군락지가 곳곳에 있다.








멋지게 전지해 놓은 엄나무


11코스의 곳곳에는 고사리 밭이 있는 것을 보니 지리산 자락의 사람들 주 수입원이 고사리인 듯



삼화실 마을

복숭아꽃의 도장골 마을(지금의 상서마을), 살구꽃의 중서마을, 배꽃의 이정마을을 합하여 세가지 꽃이 피는 마을이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삼화실 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11코스와 12코스의 시작점이자 종점이다.



지리산 둘레길 11코스는 마을길, 논길, 대나무 숲길, 어린이들이 학교다니던 산길을 따라 걷는다.

두 군데 정도만 크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곳이 있을 뿐 대부분이 평탄한 길이다.


삼화실을 지나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일기예보가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목적지가 바로 근처라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처음으로 참여한 수요 산악회

모두들 편하게 해 주어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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