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양의 일월산

경상권산행

by 엄태환 2019. 6. 20. 08:40

본문

728x90
반응형

일월산(日月山 1,219m)

경북 영양군 일월면과 청기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월산에는 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주봉은 일자봉(1,219m)이고 그 서쪽에 월자봉(1,170m)이 있다.

남쪽 사면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의 발원지가 있다.


일월산 정상의 해맞이 공원


일월산에서 17km정도 떨어진 곳엔 청량산이 있다.



월자봉에서 일자봉 사이의 능선은 군사 시설이 있는 곳이라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갈 수가 없고 대신 8부 능선의 너덜지대와 우거진 숲을 통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는 윗대치 마을의 주차장이다.


영양군은 경북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청송과 더불어 매운 고추의 고향이라고 한다.


1. 산행 일시 : 2019. 6. 19.(수)

2. 산행지 : 경북 영양의 일월산

3. 산행 코스 : 윗대치마을 주차장-월자봉-능선타고-일자봉-윗대치마을 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시간 : 8.3km, 4시간 정도

5. 함께한 사람들 : 수요 산악회원들 30여 명


일월산은 산의 덩치는 크지만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며 전형적인 육산이라 걷기에 큰 부담은 없다.







월자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너덜지대도 만나고


나무 계단을 만나기도 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지혜로움

나무 계단의 고정핀은 쇠가 아니라 모두 나무로 만들어 박아 놓았다.


마지막 계단을 치고 올라오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월자봉에 들렸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일자봉 방향으로 가면 된다.


동해에서 떠오르는 달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다는 월자봉 정상인데 사방에 나무로 뒤덮혀 있어 조망이 막혀있다.













일월산은 소나무가 무척 많은 산이다.


송진 채취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하산 지점


하산 지점에 세워진 이정표

산행 시작할 때는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고 하산할 때 이곳으로 내려오면 된다.





윗대치 마을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의 폭은 좁지만 이곳에 들어오면 제법 넗은 주차장이 있다.

오늘 이곳엔 우리를 태우고 온 차량이 유일하다.

월자봉에서 일자봉으로 가는 도중에 흘러나오는 출입금지 방송을 아마 수백 번은 들었을 것 같다.

"공군 oooo부대에서 알립니다. 이곳은 군사보호 구역이라 출입할 수 없습니다. 접근을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많이 들으니 오히려 짜증이 날 정도

그래도 무사히 안전산행으로 산행을 마친 것이 다행이다.

주차장 차량 옆에서 풀어놓고 하산주 간단히 하고 귀가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