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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진산-석성산성-용머리산 산행 & 완주 화암사의 봄꽃 만남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0. 3. 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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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최후의 보루였던 곳

금강자락의 나즈막한 파진산과 용머리산을 따라 걷는 산행 그리고 금강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

8km 남짓에 3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본다.


1. 산행 일시 : 2020. 3. 23.(월)

2. 산행지 : 파진산 - 용머리산

3. 산행 코스 :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 933-4 공터 주차장-파진산-석성-용머리산-임갱이마을-금강수변 자전거길-원점

4. 거리와 소요 시간 : 7.86km. 3시간 20분(아주 천천히 구경하면서)

5. 함께한 사람들 : 창익 활오 그리고 나 셋이서


산행기점과 종점은 석성면 봉정리 933-4번지


산행 초입을 봐도 많은 사람들이 다닌 곳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산행 기점에서부터 만나는 시누대



산행기점에서 1km남짓 올라오면 만나는 정자

이곳이 파진산 정상이다. 아마도 최근에 세운 듯 하다.

정자를 세우기 위해 기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임도길도 조성해 놓은 듯 하다.


파진산 정상에는 표지석도 없다.

주변 소나무에 걸어놓은 서래야님의 코팅한 안내표지 하나만 있을 뿐이다.


파진산에서 내려다 보는 백마강






소나무가 많이 아플 것 같다.


산자락의 나무들을 벌목한 것을 보니 밤나무 아니면 다른 유실수를 심을 계획인 듯


파진산에서 백마강을 중심으로 왼쪽은 부여군 장암면이고 오른쪽은 부여군 석성면이다.


파진산엔 2014년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던데


지금은 희미한 흔적만 남아있지만 이곳은 예전 삼한시대부터 조성된 산성이 있던 곳이라네


등로가 분명치 않아 두세번의 알바끝에 어렵사리 용머리산의 정상에 왔건만 주변이 꽉 막혀 있다.



백마강변을 따라 내려오면서 만난 매화가 너무 탐스럽기에 한 컷


임갱이 마을에서 만난 어느 누구의 집



백마강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


강변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인데 오가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몽골과 네팔의 학생들 학비를 조달해 주기위해 마련한 조그마한 농장을 만나다.




버들강아지(버들개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자전거 도로 데크를 따라오다 보니 이젠 산행의 기점에 도착했다.



부여군 석성면에는 우여회와 삭힌 홍어 요리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산행을 마친 우리는 그곳으로 가서 우여회를 한접시 시켜 맛난 점심을 해결한 다음

전북 완주군 화암사 인근에 피어있는 얼레지와 복수초 그리고 현호색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화암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이젠 봄꽃을 보러 간다.


화암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얼레지 군락지가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현호색도 만나고


복수초가 널려 있다.





화암사 올라가는 길



얼레지 군락지가 여기저기 보인다.



전북 완주군 불명산 자락에 위치한 화암사


화암사의 화장실


하산하면서 제비꽃도 만나고


여기서도 제비꽃을 또  만나다



벗들과 함께 한 힐링산행 그리고 산사에서 만난 봄꽃 구경

오늘 하루는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완전 벗어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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