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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의 부소담악에서 만난 들꽃

국내여행

by 엄태환 2020. 9.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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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담악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의 대청호반에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 봉우리를 부르는 이름이다.

대청호 500리길의 7구간에 있는 이곳은 물 위로 솟은 기암 절벽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조선조 송시열은 이곳을 소금강이라 예찬하기도 했다는데...

오늘 잠시 짬을 내어 그곳에 둘러본다.

1. 찾은 날 : 2020. 9. 5.(토)

2. 찾은 곳 : 옥천 부소담악

3. 함께한 사람들 : 가족

네비에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의 추소정을 찍고 출발하면 도착하는 곳이다. 이곳에 주차한 다음 대청호 500리길의 7구간을 따라서 정자까지 구경하고 난 다음 원점에 와서 뱃사공에게 전화를 해서 배를 타고 건너면서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주차한 후 대청호 500리길의 7구간을 따라 걷는다. 곳곳에서 며느리밥풀꽃을 만날 수 있었다.
고부간의 갈등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꽃이다. 며느리가 밥이 잘 되었는지 보려고 밥풀을 입에 넣었는데 이를 핑계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때려 죽인다. 이후 며느리의 무덤가에 붉은 입술에 밥풀 두알을 입에 문 듯한 모양의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이 이꽃을 그렇게 불렀다.

 

뱃사공에게 연락하면 배를 탈 수 있다. 배 타고 가면서 바라본 부소담악의 모습
1인에 1만냥을 지불하면 배를 이용하여 부소담악을 둘러볼 수 있고 반대편에서 하선한 후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앗! 영지 버섯이다.
참취도 만나고
이곳엔 아직도 비비추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구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소담악의 모습
일행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멍멍이는 제법 똘똘하다.
패랭이 꽃도 멋지게 피어있고
국화과 참취속의 아스타 꽃으로 공기 정화능력이 있대서 집에서도 기르는 꽃이다.
코스모스
수국은 꽃이 지고
곳곳에 코스코스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다.
꽃대 끝에서 수 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서 수수 이삭을 닮은 큰 송이로 피는 꽃으로 부들레야다. 나비가 특히 좋아해서 나비나무로 불리거나 겉 모양이 라일락을 닮아 섬머 라일락이라고도 부른다. 열매가 익으면 씨앗은 튀어 나간다.
전망대 주변엔 닭의 장풀이 널부러져 있다. 달개비, 닭의밑씻개라고도 하며 길가나 냇가의 풀밭 등 습지에서 잘 자란다.

 

큰금계국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관상식물인 둥근잎유홍초
도토리거위벌레에 의해 잘려 떨어진 참나무
수크렁

 

붉은색 맨드라미
환삼덩굴도 꽃이 핀다.
자주달개비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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