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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의 봄소식을 만나러 가다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1. 3. 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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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주차장 옆에 있는 괴목이다. 갑사가 창건된 이후부터 이곳에서 괴목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중봉 조헌과 영규대사가 금산전투의 승리를 위해 괴목앞에서 사전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주에 벌써 계룡산 산행 두번 째

오늘은 계룡의 봄을 만나러 떠나볼까나

1. 산행 일시 : 2021. 3. 14.(일)

2. 산행 코스 : 계룡산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갑사

3.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10km, 3시간 30여 분

4. 함께한 사람 : 나홀로

동학사 가는 길목의 자연관찰로에서 만난 봄소식 히어리
깃대종이란 환경보전의 정도를 나타내거나 복원의 증거가 되는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동식물종이다.
은선폭포는 옛날 신선들이 숨어서 놀았을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이름지어졌으며, 계룡8경 중 하나다.
관음봉 오르기 전에 만난 봄소식-현호색이다. 며칠 지나면 더 많은 현호색이 활짝 피어 사람들을 반기겠지
관음봉에서 바라본 자연성릉 방향의 산 줄기가 너무 멋지다
산거울(가는잎 그늘사초)도 노란색의 꽃을 피우고 있다
연천봉에서 바라본 관음봉 방향의 문필봉
현호색은 씨앗이 검은 색이라서 붙은 이름이다. 꽃모양이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해서 서양에서는 코리달리스(종달새)라고 부른다. 뿌리는 약용으로, 어린 순은 식용으로 이용하다.
갑사 인근에서 만난 왜재비꽃
갑사 주차장 인근에서 만난 냉이꽃
코딱지풀이라고도 불리는 꽃다지가 꽃망을 터트리고 있다
꽃이 피었을 때는 노란색 이 아름답지만 열매는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도깨비 바늘. 어떻게 남의 몸에 붙었는지 모를 정도로 남의 몸에 몰래 붙어 퍼지기 때문에 도깨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계룡산 산행 후에는 늘 이곳에 들려서 동동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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