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의 계룡산 봄꽃 산행

동학사에 들어가는 도로 양쪽에 흐드러지게 많은 벚꽃이 피어있다.

4월초의 계룡산 동학사 입구에는 아름드리 커다란 벚나무의 벚꽃을 보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무렵엔 해마다 동학사 벚꽃축제를 열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는 바람에 예년의 그 열기를 찾아볼 수 없다.

공주의 옥룡동에서 아침 9시 20분 동학사 가는 350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에 도착하니 9시 45분

오늘은 동학사에서 상원암 남매탑을 거쳐 갑사로 가면서 더욱 싱그러워진 계룡의 봄을 만끽하려 한다.

1. 산행한 날 : 2021. 4. 1.(목)

2. 산행지 : 계룡산 동학사-남매탑-갑사

수호초가 꽃을 피웠네

동학사 자연관찰로에서 만난 할미꽃

돌단풍도 예쁜 모습으로 피어있고

지난 주에는 보여주지 않더니 이번엔 청초한 모습으로 고개를 내민 깽깽이 풀이 아름답다

오늘은 색색의 제비꽃을 많이 만나볼 것이다

큰개별꽃은 이제사 꽃을 피우는 중

현호색과 제비꽃이 모여있고

고비와 현호색

개별꽃의 아름다움에 취하면서 산행을 한다

상원암 남매탑을 지나면 노랑제비꽃 군락지가 있다.

갑사 인근에서 만난 노랑 민들레

갑사 대웅전 앞에서 만난 명자꽃

황매화가 벌써 꽃이 피다니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댇서 금낭화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갑사 주차장에서 산자고도 만났다.

2021. 4. 1.

기온은 많이 올라갔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댄 날이다.

평일이라서인지 바람이 너무 심해서인지 오늘은 산행길에서 많은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

산행을 마치고 갑사의 초원식당에서 돌솥밥에다가 동동주 1잔하고

14시 20분의 320번 시내버스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