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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산-명덕산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1. 5.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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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의 명덕산 정상은 찾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표지석도 없고 단지 산꾼의 표시기만 달랑 붙어있는 곳이다

마두산(130m), 명덕산(328.6m)은 이름조차 생소하게 들리는 곳일게다.

충남 공주의 상왕동, 반포면에 있는 산으로 금강이 휘감고 있는 곳으로 오지의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매력을 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청벽대교를 지나 어씨네 장어촌에서 갑사가는 방향의 초입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한바퀴 돌아보려 찾아가 본다.

1. 찾은 날 : 2021. 5. 4.(화)

2. 걸은 곳 : 수라간파크 주차장-마두산-명덕산-이안숲속-능선타고-반포파크-수라간파크 주차장 원점회귀

3. 거리와 시간 : 8.1km. 2시간 50여 분

4. 혼자 길을 찾으며, 이안숲속도 둘러보고

 

공조팝 꽃 향기를 맡으며
공사하는 구간으로 치고 올라가면 된다
마두산 올라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듯 등로가 희미하고 낙엽이 쌓여있어 제법 미끄럽다
마두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것은 산꾼의 표시기 뿐
명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없다. 몇번 알바하다가 우거진 나무 사이로 뚥고 가보니 산꾼의 이정표만이 정상임을 알려줄 뿐이다.

건너편의 수월산-국사봉-매봉-청벽산-진날산으로 걸어가려 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진다.

코스를 바꿔서 하산해야겠다.

이후 산행은 이안숲속으로 들어가서 비를 피한 다음 생각해보자.

내려가면서 만난 아까시 나무의 꽃향이 너무 좋다

산딸기 꽃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여긴 미나리 냉이가 지금 한창이다
명덕산에서 하산하여 승호농원으로 일단 빠져 오니 갑사방향의 도로와 만나게 된다
저쪽엔 갑사터널
신나무의 꽃이 핀다
이안 숲속으로 들어가 생태구경이나 해볼까?
오늘은 평일이라서인지 이안숲속을 찾은 사람이 없는 듯
고들빼기
괭이밥
둥굴레 군락지
이안숲속 구경하고 치고 올라오니 능선의 등산로와 만나게 되다
등산로에서 만난 은방울꽃
쓰러져 고목이 된 참나무에 핀 운지버섯
굴참나무 주변을 보니 아마도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이 보인다
잘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어렵사리 하산지점을 찾았다.
이곳으로 내려오다
하산해서 원점으로 걷다보면 만나는 곳은 반포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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