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를 찾아서-대전뿌리공원과 둘레길을 걷는다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해 세운 공원이다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일원 3만 3천여평의 부지에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각품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효를 주제로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테마공원이다

뿌리공원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 효를 알리는 국내유일의 성씨 테마공원으로 1997년 72기 성씨조형물을 시작으로 현재 244기가 설치됐다고 한다.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신을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뿐만 아니라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오늘은 성씨 테마공원을 둘러본 다음 둘레길 안내도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려 한다.(2022. 6. 9.)

뿌리공원은 연중무휴로 하절기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동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스낵카페와 매점도 이용가능하다.

뿌리공원 둘레길은 우리들의 근본을 찾아보고 생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며 유등천의 아름다운 전경도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수달을 만나볼 수도 있다고 한다.

만성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유등천이다. 유등천은 금산군의 인대산과 월봉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처음 만나는 이정표다. 만성산은 대전둘레산길 12구간에 속하며 보문산의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이지만 오늘은 방아미다리 방향으로 걸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