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태풍이 지나간후의 산책길을 걷고 초밥집-카페오버패스에서의 여유

국내여행

by 엄태환 2022. 9. 14. 11:42

본문

728x90
반응형

1+1의 태풍으로 사상 최대의 위력을 과시할 거라는 예보에 밤잠을 설쳤는데 힌남로는 생각보다 내륙지방에는 커다란 피해를 남기지 않고 빠져 나간 것 같다.

 

2022. 9.6.

주꾸미 바다낚시를 가려고 했었던 날이다. 태풍으로 인해 출조가 취소되는 바람에 주변의 야산으로 산책을 나갔다.

 

 

나비가 하늘거리며 춤을 춘다. 가우라를 만나다.

미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자연 상태에서도 월동하며 잘 자란다. 꽃은 나비모양이며 흰색이나 연분홍색으로 핀다. 수술이 무척 길게 늘어지며 나비바늘꽃이라고도 부른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개맨드라미는 한해살이풀로 요즘엔 원예용으로 많이 심는다. 꽃의 모양이 여우 꼬리를 닮아서 여우꼬리맨드라미라고도 부른다.

 

 

 

 

 

 

측백나무의 열매를 보니 어릴적 친구들과 놀이했던 추억이 떠 오르기도 한다.

제주도에 유배중인 추사 김정희에게 귀한 책을 보낸 제자 이상적에게 답례로 그려서 선물한 것이 세한도라고 하는데 '세한도'에 나오는 송백은 소나무와 측백나무를 말한다.

 

 

나팔꽃이 하늘을 향해 피어 오르고 있다.

 

 

 

 

 

박주가리는 벌써 열매를 맺고 있는 중이다

 

여우팥일까?

콩과에 속하며 새콩. 새돔부, 돌팥, 덩굴골팥이라고도 부른다.

 

흥화아파트 인근에서 만난 맥문동

 

 

싸리나무도 콩과에 속하는 나무다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붉은 색으로 치장하는 붉나무

 

 

키가 큰 낭아초는 꽃대 모양이 이리 어금니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

 

 

가장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미국 자리공이다. 지금은 대부분 검붉은 색으로 열매를 달고 있다.

 

 

 

 

 

가을이 오긴 오나보다

공주는 밤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태풍으로 인한 심한 바람으로 곳곳에 밤송이가 떨어져 뒹굴고 있다.

 

 

도토리거위벌레가 잘라버린 참나무 가지들도 곳곳에 널부러져 있다.

 

 

심한 비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쓰려져버린 아까시 나무가 지평더웰 신축 아파트 근처의 등산로를 가로 막고 있다.

 

 

쥐똥나무는 지금 열매를 매달고 있는 중이다. 익어가면 검은 색으로 변한다.

 

여우팥의 노란꽃을 많이 만난 날이다.

 

 

코로나로 여러 날 격리생활했던 아내에게 전화해서 함께 찾은 곳은 '철구네 초밥'이다.

입맛이 없다해서 큰 맘 먹고 초밥집으로 안내해서 한 턱 쏜다.

 

 

 

 

 

 

맛난 점심을 먹고 밖에 나오니 하늘이 밝아졌다.

공주시 의당면에 최근에 오픈한 카페를 찾아가 본다. 오버패스(Over Pass)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