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는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여러 섬을 말한다.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관리도, 장자도, 대장도 등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16곳의 유인도가 있다.
한마음 산악회의 정기산행일이다.
1. 산행일시 : 2022. 12. 11.(일)
2. 산행지 : 군산고군산군도(선유대교주차장-옥돌해변-선유봉-대장봉-주차장)
3. 산행거리와 소요시간 : 8.13km, 2시간 20여 분
4. 함께한 사람들 : 한마음산악회원들
선유도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옥돌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오늘은 고군산군도의 둘레길을 걷는다.
선유도와 장자도까지는 새만금방조제와 다리가 연결되어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에 조선태조가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설치하였다. 세종 때 와서 수군부대가 옥구군 북면 진포(현 군산)로 옮겨가게 되면서 진포가 군산진이 되고 기존의 군산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으로 고군산이라 불리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봉이 보인다.
오늘 우리들은 군산 구불8길을 따라 걷는다.
옥돌해수욕장
옥돌해변에서 만나는 옥돌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km 떨어져 있어서 배를 타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섬이였으나 1991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장 33.9km의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이 되고, 주요섬에 5개의 다리가 놓이면서 차량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관광명소가 되면서 난개발이 이루어져 섬산의 허리를 잘라 길을 내고 경치 좋은곳에는 팬션과 상가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서 경관을 많이 훼손시켜 놨다. 지금도 곳곳에 건물과 주차장 등을 만들면서 공사중인 곳들이 많다.
선유봉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이 미세먼지 나쁜 날 햇빛에 반사되니 몽환적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망주봉이 조망된다.
망주봉은 통행을 금지하기 때문에 오늘 그곳에는 올라가지 않기로 했다.
장자도로 걸어가는 중이다.
대장봉에 오르면서
대장봉에 올라 주변 경관을 조망한다.
선유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다.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지고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세워지면서 지금은 섬이 아닌 섬이 되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장자도와 대장도를 합쳐서 장자도라 부르다가 대장도를 부르게 되면서 봉우리 이름도 장자봉이라 부르던 것을 지금은 대장봉이라 부르고 있다.
군산 장자 할매바위
대장봉의 명물이자 섬의 수호신이라 전해진다.
이 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꼭 이루어지고 배반하면 돌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장봉 내림길에서 바라본 선유도의 망주봉
지금은 통행을 막고 있지만 선유대교가 세워지기 전에는 저곳으로 왕래하였다.
선유대교 주차장으로 원점 산행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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