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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산행(관음봉-연천봉-신원사)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3. 1. 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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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5.(목)

오늘은 계룡산 산행에 나선다.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845m)에서 연천봉(739m), 삼불봉(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계룡산 관음봉 정상 표지석

 

1. 산행한 날 : 2023. 1. 5.(목)

2. 산행코스 : 신원사-연천봉삼거리-관음봉-연천봉-연애골-신원사

3. 거리와 소요시간 : 8km정도, 3시간 40여 분

4. 나홀로 힐링하며

 

 

계룡산 신원사 종무소에 들려 신도비를 납부하고 연천봉까지만 둘러보고 오려고 했던 날이다.

 

명성황후의 기도처이기도 했던 중악단

'중악단에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진급을 앞둔 계룡대 군인, 경찰, 공무원이나 대입수험생과 그 가족들이 찾아와 기도를 올리는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갈때까지 가보자.

오르다 힘들면 내려오면 되는 거니까.

 

고왕암 입구에 오를 때의 시간이 12쯤 된 것 같다.

어제 모임에서 진하게 많은 것을 먹었으니 오늘 점심은 생략해 보자.

 

오르다 보니 연천봉고개까지 남은 거리가 1.3km

그래 좋다. 연천봉까지 올라가 보자.

 

연천봉에 오르는 길은 아직도 추운 겨울이다.

아이젠을 착용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하산하는 아저씨를 만나 여쭤보니 아이젠 없어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해발 602m에서 만난 안내판엔 '잠깐의 휴식이 심박 수를 낮출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현재 당신의 심박 수는 160-180BPM입니다. 5분정도 쉬면 100-120으로 낮아집니다. 

그다지 힘들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올라간다.

 

연천봉 삼거리에 올라섰다.

왼쪽으로 가면 연천봉이고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관음봉이다.

이왕 올라왔으니 관음봉까지 가보자.

 

오늘은 미세먼지가 너무 나쁨이다. 게다가 사방이 뿌연 운무가 먼 곳의 조망을 볼 수 없게 만드는 날이다.

 

신원사에서 출밣하여 연천봉 삼거리까지는 아이젠 착용하지 않고 올라왔는데 관음봉으로 가는 길은 눈길이다. 이젠 아이젠을 꺼내 착용하고 가야겠구나.

 

 

관음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위험한 곳이 있어 늘 조심했던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전시설이 마련되어 있구나.

 

관음봉 삼거리

왼쪽으로 가면 관음봉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쌀개봉과 천황봉이다. 물론 천황봉으로 가는 길목엔 통행을 할 수 없도록 막아 놓았다.

 

비탐구역인데도 이곳을 넘어 쌀개봉과 천황봉으로 다닌 적도 있는 곳인데...

 

관음봉에 올라서다.

쌀개봉이 앞에 보이고 뒤로는 천황봉이 자리잡고 있다. 

 

미세먼지 탓이로다.

날이 좋았더라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날이다.

 

관음봉에서 한 컷 담아본다.

 

 

문필봉에서 연천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사방이 어두우니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너무 흐리다.

자연성릉과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스라히 보인다.

 

쌀개봉, 천황봉을 지나 황적봉, 치개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많은 눈이 쌓여있구나.

 

관음봉 인증을 한 다음 이제 발걸음을 돌려 연천봉으로 향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연천봉이 아주 낮은 산처럼 보인다.

 

연천봉에 오를 때마다 사진에 담는 명품 소나무

 

 

이곳을 올라가면 연천봉 정상이다.

 

드디어 연천봉 정상에 오르다.

 

연천봉 정상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오른쪽)

 

 

 

등운암

 

등운암을 지나 이젠 연애골로 하산한다.

 

음지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어 조심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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