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금강변에 위치한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으로 쌓은 연대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웅진성, 공주산성, 공산성, 쌍수산성으로 부르기도 했다.
2023. 6. 15. (목)
바람없이 더운 날이다.
오늘은 공산성 한바퀴 돌아보려 나선다.
공산성에는 4군데에 문터가 확인되는데 남문인 진남루와 북문인 공북루가 남아있고 동문과 서문은 터만 남아 있었는데 동문터에는 영동루, 서문터에는 금서루를 복원해 놓았다.
오늘은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에서부터 공북루-영동루-진남루를 이어주는 성곽길을 따라 걸어보려 한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백제큰다리와 금강교
공산정
공북루는 공산성 북쪽의 문루로 금강의 남쪽과 북쪽을 오가는 통로의 출입문이었다고 한다.
영은사 앞에는 만하루와 연지가 있다.
공산성 안에 있는 유일한 사찰인 영은사
영은사에서 잠시 쉬었다가 쌍수정과 광복루로 이어지는 숲길로 들어선다.
공산성에서는 커다란 오동나무를 여러 그루 만날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봉황은 50년마다 한번씩 맺는 대나무열매를 먹고 오동나무에서 잔다고 한다. 대나무와 오동나무를 함께 심은 것은 옛 조상들이 길조의 상징인 봉황을 부르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금강도 조망되고 옥녀봉성도 보인다.
저 아래 계곡이 은개골이다.
공산성은 석성과 토성이 혼재되어 있는 성곽이다.
은개골은 공산성과 옥녀봉성 사이에 있는 골짜기인데 발굴조사 결과 백제시대의 움집과 기둥식 건물과 고려시대 돌덧널무덤들이 조사되어 현재 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영동루에서 만난 귀엽고 사랑스런 토끼 한마리
잠시 쉬고 있는데 친구하자며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공산성의 동문루인 영동루와 서문루인 진남루로 연결되는 성곽길이다.
진남루를 지나 쌍수정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본다.
공산성 걸으며 바라보는 공주의 구도심 모습이다.
쌍수정 앞은 현재 발굴조사 중이다.
발굴현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진남루를 겨쳐 산성시장으로 간다.
공산성 성곽길을 걸은 다음 산성시장으로 간다.
산성시장에 올 때에 찾는 곳은 청양분식, 시골집, 대성집 등이 있는데 오늘은 순대국밥이 먹고 싶어 전문점인 시골집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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