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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동재-금대봉-대덕산 생태탐방로는 천상의 화원

강원권산행

by 엄태환 2023. 6. 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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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제로 탐방할 수 있는 천상의 화원인 태백 두문동재-금대봉-대덕산 트래킹에 나서는 날이다.

 

 

국내 최대 야생화군락지로 알려진 태백의 금대봉-대덕산 정상은 드넓은 초원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1. 일시 : 2023. 6. 25.(일)

2. 걸은 곳 : 태백두문동재-금대봉-삼거리-분주령-대덕산-검룡소-검룡소주차장

3. 거리와 소요시간 : 11.2km, 3시간 50여 분

4. 함께한 사람들 : 야생산악회원들

 

 

두문동재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10시 20분경

예전 백두대간을 종주하던 무렵 걸었던 길이라서 두문동재(1,268m)는 낯설은 곳은 아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까지의 거리는 1.2km

백두대간길이다. 금대봉에서 비단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산방기간이라서 통행이 제한되기 때문에 금대봉에 올라갔다가가 다시 내려와서 탐방예약운영구간으로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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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봉에 올라가면서 만난 야생화들이다.

금대봉-대덕산-검룡소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대체로 해발고도 1,000 - 1,300m의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숲속을 오르락내리락 걸으면 된다.

은꿩의 다리는 여러군데에서 만날 수 있었다.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다는 박새는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었다.

 

 

범의꼬리는 지천에 피어있고

 

 

큰뱀무도 싱싱한 모습으로 노랑색 꽃잎을 달고 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까지는 백두대간길이다.

이곳에서 인증사진 남기고 다시 삼거리까지 되돌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분주령을 지나 대덕산으로 가는 탐방예약제 운영구간을 걸을 수 있다.

 

 

걸었던 길을 되돌아 와서 이젠 탐방예약제 운영구간을 걸으면 된다.

완전 숲속의 그늘진 곳을 걷기 때문에 무더운 날 피서지가 따로 없다. 콧노래 부르며 야생화 만나며 힐링할 수 있는 길이다.

 

 

우와!

태백기린초를 만났다.

초록 잎사귀에 진노랑의 꽃이 인상적인 야생화다.

 

 

은꿩의 다리는 지금 한창인 듯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었다.

 

 

숲길을 걸으며 가끔 햇빛에 노출되는 곳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흰구름 두둥실 떠있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으로 보인다.

 

 

1993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7종을 비롯한 500여 종의 다양한 희귀식물이 서식하는 보고다.

 

 

금대봉과 대덕산의 야생화길을 걷기위해서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탐방예약을 해야한다.

4월에서 9월까지만 가능하고 하루에 500명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태백산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확인을 거쳐야 들어설 수 있다.

독초로 알려진 박새는 군락지인 듯 개체수가 무척 많았다

 

 

산비비추는 지금 꽃대를 올리고 있는 중이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요강나물은 숲속에 숨어있는 것을 찾아 한 컷 담았고

 

 

꿩의 다리는 무척 많이 만났다.

 

 

분주령을 지나 대덕산으로 가야한다.

 

 

몇몇 회원들은 분주령에서 대덕산을 올라가지 않고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로 하산하기로 했다.

 

 

고산지대라서인지 하고초(꿀풀)는 지금도 싱싱하구나.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곳에서는 단체사진도 담았다.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병풍취일까?

 

 

큼지막한 박새도 많이 만난 날이다

 

 

씨앗을 채취하기 위해 

 

 

요것도 봉지를 씌워 놓았구나.

 

 

저곳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대덕산이다.

 

 

야생화천국이라는 대덕산 넓은 평지에 오르다

6월말에 만날 수 있는 야생화는 범꼬리, 갈퀴나물, 소루쟁이 등 가짓 수가 많지 않다.

 

대덕산 정상

 

 

 

 

 

 

 

여름부터 가을까지 보라색으로 피는 갈퀴나물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속단

뿌리는 가느다란 고구마 모양의 덩이 뿌리다.

 

 

 

우와! 

예쁘다. 하늘나리가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구나.

 

 

 

 

대덕산 화원에서 만난 태백기린초

 

꿀풀은 아직도 싱싱한 모습

 

어수리

 

등갈퀴나물

 

 

제비난초는 딱 한그루 만났다.

 

 

검룡소로 내려가면서 하산지점에서는 초롱꽃도 많이 보인다.

 

 

 

 

 

 

 

노루오줌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의 검룡소

 

 

태백에서 흘러흘러 한강으로 이어진다.

 

 

어여쁜 매발톱은 검룡소 주차장 인근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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