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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강풍으로 입산통제하니 한라산 산행을 못하고

제주도산행

by 엄태환 2024. 3.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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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의 마지말 날

지인 5명과 함께 탐라 여행을 떠난다.

눈 쌓인 한라산 등반도 하고 오름도 걸어보고 맛집기행도 할 겸해서....

새별오름에 올라(2024. 3.1.)

 

 

여행다운 여행도 하고 경비도 절약할 겸 선박을 이용하기로 했다.

씨월드고속훼리의 퀸제누비아호를 타고 01:00에 목포에서 출발하여 5시간 30여 분의 항해 후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이게 무슨 일이냐?

제주항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제주도 전역에 강풍 경보로 인해 한라산 산행도 할 수 없고 주변 섬으로 가는 선박도 운항이 중지되어 원래의 계획을 추진할 수 없어 플랜 B로 변경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제주에서의 찻날 일정은 해장국을 먹으며 시작한다

 

 

 

한라산 등반을 할 수 없다니 너무 안타깝다.

스케쥴을 변경하여 처음 찾은 곳은 새별오름이다.

 

 

새별오름은

저녁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억새와 들불축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 시국 이전에는 이곳에서 정월대보름날 들불출제가 열리곤 했다는데...

 

 

새별오름에 불어대는 바람도 장난이 아니다.

한라산에 올라갔더라면 아마도 바람에 날려갔을지도 모르겠다.

 

 

 

 

 

 

 

 

올레길 걷는 팀과 관광팀으로 나누어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산방산이 보이는 곳에서 올레길 팀을 내려주고 관광팀은 차량에 탑승하여 카멜리아 힐로 이동한다.

 

 

포근한 날씨일거란 생각에 얇은 옷만 챙겨온 나는

관광팀에 합류했다.

한라산 등반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바람이 불어대는 올레길 트레킹보다는 제주 관광 투어가 차라리 나을 듯 하여....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실내의 볼거리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아트서커스 경연장에도 찾아가 본다.

 

 

점심은 제주산 은갈치 조림으로

 

 

벌써 노란 유채꽃이 피었다.

 

 

3-4월이면 제주도 어느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채꽃

 

 

 

 

점심 식사 후에 찾은 곳은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격납고로 이어지는 길목의 밭에는 커다란 무가 널부러져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격납고로 지금은 국가등록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다.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건설한 전투기 격납고라고 한다.

당시 20기가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19기가 원형으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차 한잔의 여유

 

 

오늘 일정 마무리하고

제주도 신시가지에 있는 숙소로 이동한다.

 

 

저녁은 팀별 자유식 하기로 했다.

우리팀 8명은 펄호텔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아싸횟집으로 간다. 호텔 종업원이 강추한 곳이다.

 

 

내일 날씨는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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