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폭염주의보가 뜨는 7월 넷째 주의 정기산행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충북 괴산의 가령산 산행이다.
상황이 된다면 가령-낙영-도명산을 한바퀴 돌아보는 산행을 하려 했는데 희망하는 산악회원의 수가 별로 없다.
가령산만 둘러보고 하산한 후 화양구곡에서 물놀이하자는 회원들이 많아 대부분 동의할 수 밖에 없었던 날이다.
1. 산행일시 : 2024. 7. 28.(일)
2. 산행지 : 괴산 가령산
3. 산행코스 : 자연휴게소-거북바위-가령산-609봉-시루바위-자연휴게소
4. 산행거리와 소요시간 : 5.6km , 3시간 여
5. 함께한 사람들 : 야생산악회원들
가령산(654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백악산 줄기에서 뻗어나와 이웃한 도명산-낙영산과 함께 화양구곡 계곡을 삼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다.
자연학습원 입구 주차장에서 하차한 후
가령산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에서 만난 원추리
전날까지 내린 비로 인해 등로는 촉촉하게 젖어 있다.
회색깔때기버섯일까?
비가 내린 후에 등산로 주변엔 많은 버섯들이 피어나고 있다.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지는 속리산권의 산군
등산로 길안내를 해주는 고마운 시그널들
회원들의 발걸음이 모두 가벼워 보이는 날이다.
자연학습원에서 가령산 정상까지는 고작 1.8km, 가령산에서 낙영산까지는 4.2km다
달걀바섯도 많이 보인다.
요통에 좋다는 속단
한국이 원산이며 중국과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약간 향기로운 냄새가 나며 맛을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고 한다.
609봉에서 만나는 이정표
시루바위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는 통행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하는 수 없이 가령산 가는 방향으로 원점 회귀한다.
그물버섯류
헬기장 인근에서 만난 키가 유난히 작은 원추리
소나무 줄기에서 공생하고 있는 가는잎그늘사초
소나무의 또다른 줄기에는 단풍나무가 자라고 있다.
소나무에 공생하는 친구들
나물로 인기있는 우산나물도 많이 만나다.
하산 후에 물놀이할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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