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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의 테뫼식 산성길을 걷다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14. 11.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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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성을 쌓는 방식은 테뫼식과 포곡식의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테뫼식 산성은 산꼭대기를 평평하게 다듬고 산기슭을 수직으로 깎아내린 것처럼 보인다. 테뫼의 뫼는 산을 뜻하는 토박이 말이니까 산에 테를 두른다는 뜻으로 난공불락의 산성이라고 얘기한다.

포곡식 산성은 골짜기를 둘러싼 산줄기를 따라 성벽을 쌓아서 문을 통하지 않으면 성안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워 방어하기가 쉽다고 한다.

충남 부여에 있는 부소산의 산성은 테뫼식과 포곡식이 혼재되어 있다.

 

부소산성길을 걸으면서 늦은 가을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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