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남쪽에선 보기 드믄 기암괴석으로 우뚝 솟은 월출산(809m)
전남 영암과 강진을 나누는 곳의 명산으로 전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산자락엔 월출산 마애불 좌상, 도갑사 해탈문, 무위사 극락전 등 빼어난 국보와 많은 보물이 산재해 있고, 도선국사, 원효대사, 왕인 박사의 행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산객 및 역사학도들에겐 매력있는 산이기도 하다.
10월 첫째 주.
한글날을 사이에 둔 황금 연휴 둘째 날은 월출산 산행이다.
가끔 찾는 산악회의 정기 산행지이다. 친분있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남도의 멋진 산행을 떠나보자.
전날 혼자 산행의 여독이 가시지 않았지만 명산 기행에 빠질 수 있으랴.
종주산행이 아닌 반쪽 산행이라 아쉬움이 많지만....
⊙ 산행일시 : 2015.10.10(토)
⊙ 산행코스 : 천황사지 - 구름다리 - 통천문 - 천왕봉 - 사자봉 - 천황사지 원점 회귀
⊙ 거리 및 소요시간 : 6.16km, 4시간 40분
⊙ 함께한 사람들 : ㅇㅇ 산악회의 회원들
⊙ 산행 시작할 무렵의 날씨는 괜찮았으나 천왕봉에서 내려오면서 굵은 빗줄기에 흠뻑 젖어버렸음.
▼ 20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인 월출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신라 때 월나산, 고려 때 월생산이라 불렀단다. 천황사족에서 등산하는 경우에 만날 수 있는 표지석이다.
▼ 오늘의 산행은 가장 짧은 코스인 제1 코스이다.
▼ 구름다리 주변은 지금 공사중
▼ 날씨가 좋지 않아서일까?
이곳을 걷는 산꾼들이 많지는 않다.
▼ 한바탕 쏟아진 굵은 비가 지난 후....
▼ 천왕봉 올라가는 길목의 계단
정상의 오른쪽으로 통천문을 거쳐 올라가야 한다.
▼ 정상에 오르려면 하늘과 통하는 문으로 불리는 통천문을 통과해야 한다.
▼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모습들
▼ 한바탕 빗줄기가 쏟아진 후 운무로 뒤집어 쓴 월출산 모습이 산뜻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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